토요타가 가솔린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만들기로 공식 발표했다. 토요타 유럽 디자인 센터를 맡고 있는 토쿠오 푸쿠이치는 최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나올 스포츠카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다만 컨셉트가 하이브리드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토요타는 수프라 단종 이후 마땅한 스포츠카가 없는 상태이고, 셀리카와 MR2의 후속도 정해진 것이 없다. 따라서 스포츠카의 출시가 절실한 상태이다. 토요타는 약세를 보였던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총 80만 6,000대로, 작년의 63만 8,000대보다 20만대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의 스타일링은 200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Lexus LF-A 컨셉트와 유사하고, 주행 성능은 닛산 350Z이나 포르쉐 케이먼을 목표로 한다. 파워트레인의 힌트는 200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알레잔드로 볼타에서 얻을 수 있다. 볼타 컨셉트카는 3.3리터 V6 가솔린에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400마력의 출력을 얻어냈다. 양산형은 이보다 출력이 낮아지겠지만 가격대비 최고 수준의 가속력과 연비를 자신한다고 토요타는 밝혔다. 출시 시기는 2008년 중반으로 잡혀있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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