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향후 2년 안에 SUV 두 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르노는 캉구 이외에 이렇다 할 SUV가 라인업에 없는 상태이다. 이 SUV는 닛산의 플랫폼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SUV 중 하나는 컴팩트 모델로 랜드로버 프리랜더, 토요타 RAV-4를 경쟁 상대로 잡고 있다. 플랫폼은 차기 닛산 X-트레일과 공유할 예정이며, 차체 사이즈와 디자인은 2000년 선보였던 콜레오스 컨셉트와 유사해질 전망이다. 르노와 닛산은 이 컴팩트 SUV를 자회사인 르노삼성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해 각각의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하나의 SUV는 풀사이즈로, 닛산 무라노의 플랫폼을 이용한다. 차체 사이즈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 디자인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에게우스 컨셉트를 참고할 예정이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오프로드보다는 모노코크 타입의 온로드를 지향한다.
한편 르노는 닛산 캬슈카이 SUV를 자사가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004년 컨셉트카로 선보인 카슈카이는 내년 초에 양산이 확정된 상태. 르노와 닛산이 공동 개발한 C-섹터 플랫폼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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