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보인 랜드로버 프리랜더 2에 볼보 엔진이 쓰인 것을 시작해 포드와 PAG(Premier Automotive Group) 브랜드간의 엔진 공유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포드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동안 PAG에 속해 있는 재규어, 랜드로버, 애스턴 마틴, 볼보 브랜드는 엔진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다 활발한 엔진 공유를 위해서는 앞으로 5~6년이 지나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공유의 시작은 볼보가 개발한 직렬 6기통 3.2리터 엔진이다. 이미 프리랜더 2에 얹혔고, 재규어까지 확대된다. 재규어에는 터보 기술이 더해질 전망이다.
공유는 엔진에 그치지 않고 생산까지 확대된다. 포드가 2조 4천 500만달러를 투자한 영국 브리지엔드 공장에서 바로 볼보의 직렬 6기통 3.2리터 엔진이 생산된다. 이곳에서는 1.25리터 4.4리터까지 다양한 배기량의 엔진이 생산되고 있고, 랜드로버와 재규어에 올라가는 4.2리터 V8도 여기서 생산된다. 반면 같은 엔진이라도 브랜드 별로 팀을 나눠 개성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포드 그룹 내 원가 절감의 대표적인 사례는 플랫폼 공유. 포드 포커스와 마쓰다 3, 볼보 S40/V50이 C1 플랫폼에서 태어났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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