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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수입차 판매, 토종 빅3 추월한다


지난 5월 미국 내 수입차 점유율은 52.9%로 토종 빅3의 47.1%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2006년은 사상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가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를 앞서는 해가 된다.

이는 오토모티브 뉴스가 신차 등록 대수를 분석한 결과로, 빅3의 집계에는 포드 소속의 PAG 브랜드, GM의 사브 등도 포함되어 있다. 소매와 기업 판매를 모두 포함한 점유율은 아직 빅3가 55%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뒤집히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수입차의 첨병은 역시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로, 승용차 뿐 아니라 토종 메이커의 밥줄인 SUV 시장까지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미국 메이커는 경쟁력 있는 모델 개발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토요타와 혼다, 현대 등 아시아 메이커의 기세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미국 자동차 산업의 상징인 디트로이트가 있는 미시건주의 오너들은 오직 15%만이 수입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DFP(Detroit Free Press)와 WDIV-TV가 공동 조사한 것으로, 85% 중 45%는 GM, 39%는 포드, 22%는 크라이슬러차를 소유하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도 미국 메이커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뛰어난 지역임이 입증되었다. 한 가구당 차 한 대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100%를 넘는다.
미시건주보다 특정 브랜드 소유 퍼센티지가 더 높은 지역은 독일 볼프스버그로, 폭스바겐 차가 99%이다.

글 / 메가오토 한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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