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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GM, DCX,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 개발


다임러크라이슬러와 GM, 그리고 BMW가 약 1조 원을 투자해 투 모드 하이브리드용 트랜스미션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 투 모드 하이브리드 전용 트랜스미션은 풀 사이즈 SUV와 고급차, 저렴한 소형 앞바퀴굴림 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쓰일 예정. 세 회사는 작년 말 투 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투 모드용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의 기본 설계는 공동으로 개발하지만 자사의 차에 맞는 소프트웨어는 각기 진행된다. 이 트랜스미션의 내부 설계에만 3천만 달러가 소요된다. 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의 수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 금액의 부담도 회사에 따라 다를 것으로 알려졌다. 세 회사에서 파견 나온 500명의 엔지니어가 미시건에 모여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GM의 경우 트랜스미션의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 여름부터 시보레 타보에 우선적으로 얹고, 2008년부터는 GMC 유콘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도 쓰이게 된다. 닷지는 2009년형 듀랑고부터 사용할 예정.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투 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승용차와 SUV에 적용할 계획이다.

세 회사가 개발하는 투 모드 트랜스미션은 상황에 따라 한쪽 뱅크의 기능을 멈추는 실린더-컷오프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어서, V8 엔진을 얹은 풀사이즈 SUV의 경우 최대 25%까지 연비가 좋아진다. 차체 중량이 2.5톤에 이르는 시보레 타호는 고속도로 연비가 26mpg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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