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산차는 대우 마티즈, 국산차가 가장 많이 팔린 곳은 북미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티즈는 지난 한해동안 해외에서 22만4,881대가 팔려 국산차중 수출랭킹 1위를 차지했다. 현대 베르나가 20만7,336대, 대우 라노스가 18만785대로 그 뒤를 따랐다. 기아 스포티지(11만195)와 세피아(7만5,032대)도 강세를 보여 수출 주력차종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국산차가 소형차분야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증명한 것.
마티즈는 서유럽에서, 베르나는 북미와 호주에서 가장 많이 나갔다. 스포티지는 북미와 서유럽에서 강세를 보여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피아와 리오도 각각 8만939대와 7만5,032대가 팔려 수출주력차종으로 부상하는 분위기. 또 현대 싼타페와 기아 옵티마, 대우 레조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특히 각 메이커들이 올해중 디젤차와 RV의 수출비중을 높이고 있어 올해 국산차 수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메이커별로는 현대, 기아가 북미지역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 반면 대우는 유럽에서 특히 인기를 누렸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국산차 전체 판매대수 중 58만271대가 북미지역으로 팔려 부동의 국산차 최대 수요처임을 입증했다. 서유럽시장도 북미 수준에 근접하며 한해동안 50만8,454대가 나가 국산차가 세계 명차와의 경쟁에 본격 나섰음을 드러냈다. 중동(26만5,385대)과 동유럽(21만대)이 뒤를 이으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과 남미 등지에서의 성장세도 눈에 두드러진다.
<박재숙 기자 jspower@hancha.com>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