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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교통관련 NGO 소개 (3/4)


시민운동단체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바야흐로 시민운동의 시대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단체들이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교통관련 부문도 예외는 아니다. 열악한 교통환경을 개선시키려는 이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힘있게 계속되고 있다. 자동차, 교통관련 시민운동단체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단체 중 하나다. 이름 그대로 차를 오래 타자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미국과 일본의 운전자들은 평균 7년10개월, 9년5개월 주기로 자동차를 바꾼다. 우리나라의 차 교체주기는 3년4개월. 국산차의 품질보다는 운전자의 차에 대한 지식부족과 메이커의 낮은 애프터서비스 수준, 정책의 낙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자동차소비자의 권리찾기를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98년 1월 발족했다.

매년 고령차로 국토를 종단하는 행사를 가지고 있다. www.carten.co.kr 02-2633-4177

교통문화운동본부
90년 도시교통연구소로 문을 연 후 99년 11월 '교통문화운동본부\'로 명칭을 바꿨다.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차 중심의 교통정책이 초래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공회전 줄이기 캠페인과 경차타기 범국민운동, 자동차 보험료 차등화방안 및 개선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단체는 앞으로 안전한 도로만들기 사업 및 대중교통수단 서비스 개선, 특별수송기간의 교통량 줄이기,벨트 코리아 2002 안전벨트 착용운동, 고속도로 이용자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www.carngo.com 02-786-3385

월드컵 문화시민 중앙협의회
월드컵을 앞두고 선진화된 교통문화 창달과 문제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교통관련 시민단체들과 함께 교통법규위반 감시단을 창단, 교통문화정화에 나섰다. 교통질서 캠페인 위주의 선도활동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시민단체가 직접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감시, 적발하는 선진국형 질서 바로 세우기가 돼야 한다는 취지다.

교통문화 선진화는 월드컵 성공의 지름길임은 물론 국가차원에서 선진국이 되는 도약의 발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www.2002culture.or.kr 02-784-2924

녹색교통운동
93년 11월 결성돼 교통문제 해결과 교통문제 전반에 관한 조사 및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통에 관한 시민의 권리와 보행자, 장애인 위주의 교통권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문화, 정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화두다. 지방의 YMCA 등 55개 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 전국적인 교통문화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교통사고 유자녀돕기, 생명존중의 교통문화 만들기, 장애인의 교통권리 찾기 등 교통사회 속의 인권보호에 중점을 둔다. 특히 교통사고 유자녀돕기 운동은 약 20만명으로 추산되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경제적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2001년에는 보행자의 권리를 위한 '보행권 회복\'을 주제로 다양한 의식개혁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greencity.peacenet.or.kr 02-708-4855

교통문화정착을 위한 시민모임
93년 광주광역시에서 창립됐다. 교통문화 수준 향상은 정부의 교통부문 투자나 제도, 교통정책 그리고 법규에 의해서 확립될 수 없고 시민 개개인이 자기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는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보행자 무단횡단과 불합리한 신호체계, 장애인관련 교통편의시설에 대한 실태를 조사, 기관단체에 건의하고 있다. myhome.netsgo.com 062-973-1160

바른운전자들의 모임
교통관련 전문가 10여명이 97년 모여 만든 단체다. 교통개발연구원의 박사급 연구원과 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 대표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운전자들의 무사고, 법규준수를 정착하는 데 힘쓰고 있다.

1년에 두번 정도 큰 행사를 갖는다. 어린이날과 노인의 날에 안전사고 캠패인을 벌이고 사고를 당해 사망한 이들을 기억,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기 위해 추모비 건립을 하고 있다. gda.katis.co.kr 02-424-8227

시민문화발전모임
건설, 교통, 환경, 과학, 엔지니어 등 도시관련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다. 대중교통문화 개선에 치중하고 있다. 시민단체 및 운수회사와 정부기관이 유기적으로 호흡해 대중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서울시 버스, 지하철, 보행환경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연구결과를 서울시에 전달했다.

승용차 이용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홍보만화를 제작, 10만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이와함께 자동차함께타기 운동과 자전거 생활화 운동을 병행해 캠패인 사업을 벌이고 있고 교통질서 위반자의 재발 방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행정기관에 건의했다. 시민감시단을 조직,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불법운행 예방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www.urban-culture.or.kr 02-554-3248~9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운전 기사들이 지난 86년 결성한 단체. 이들은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서 더 나아가 골목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운동, 장애인 봉사 프로그램, 도로상 노인 우대 캠패인 등을 지금까지 벌이고 있다.전국 40개 지역대대가 활동 중이다. www.sarangdae.com 02-1213~4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매년 1만5,000명 이상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현실은 사람중심이 아닌 차 중심의 교통정책이 부른 재앙이라고 경고한다. 일상적인 삶의 구조에서 '생명의 소중함\'이 최고 우선임을 강조한다.

안실련은 교통관련 시민제보를 관계당국에 고발하고 잘못된 제도가 발견되면 관련부서에 시정을 요구하는 등 시민들의 마이크 역할을 하고 있다. cstp.snut.ac.kr 02-732-7151

한국교통시민협회
교통사고 중에서도 가장 질나쁜 범죄가 뺑소니다. 이 단체는 뺑소니 추적 및 검거작전을 경찰과 함께하는 자원 봉사단이다. 뺑소니 교통사고는 인명을 경시하는 비인간적인 범죄임은 물론 한 가정을 무참히 파괴하는 범죄로 심각한 사회문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고 검거하기 위해 인본위주의 교통환경을 만들자라는 취지다.

감시단원은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차를 소지하고 있으면 된다. myhome.hananet.net 02-814-1213~4
<이석민 기자 gramsh@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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