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5일간 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제2회 군산국제자동차엑스포(GAPA 2006 : The 2nd Gunsan International Auto Parts & Accessories Show)에 국내 주요 완성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 GM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참여를 확정하고 르노삼성자동차가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국내외 180여 개 완성차 및 부품사가 참여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완성차 이외에도 푸조, 랜드로버, 재규어, BMW 등 해외 최고의 완성차 브랜드 10여 곳이 참여를 확정 짓거나, 참여를 위한 막바지 조율을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상용차 8개 사와 부품업체 약 150개 사 등이 엑스포 참여를 의사를 밝혀, GAPA2006에 참여하는 총 자동차 관련 업체 수는 약 180여 개 업체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국내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업체가 대거 참가함에 따라, GAPA2006이 서울모터쇼, 부산모터쇼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자동차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GAPA2006 조직위원회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경우, 5대 주요 완성차 업체가 모두 참여를 신청했으나, 전시장 규모와 전시의 질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참여 브랜드를 제안할 수 밖에 없었다”며 “부품업체의 경우 지금도 매일 10여 개 사 이상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참여업체가 쇄도하고 있어, 업체 선정에 애를 먹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GAPA2006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반응이 뜨거운 것은 1회 대회에 비해 업체 선정기준을 강화해 엑스포의 질을 높이고, ‘1일 2회 이상 바이어 상담 연결 프로그램’, ‘바이어 부품업체 연결프로그램’ 등 수준 높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완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GAPA2006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참여 기준을 국내기업의 경우 1, 2차 협력사로, 해외 기업은 연 매출 500억 이상의 업체 위주로 선정하는 등 참가업체의 수를 확대하는 것보다는 전시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

※ 군산자동차 엑스포 관련 자료 홈페이지 참조
http://www.gap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