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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의 ‘배터리(battery)’ 경영


“ 방전된 배터리(battery)도 완전히 충전을 해야 제기능을 발휘하듯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한국의 속담처럼 긴 명절 휴가기간 동안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완전히 푸시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

최근들어 사내 인트라넷을 활용한 CEO 메시지를 전파하며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금번 추석연휴를 재충전의 시간으로 잘 활용하자는 이른바 ‘배터리 경영’ 메시지를 VHS 동영상으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공장을 포함, 르노삼성자동차에 근무하고 있는 전임직원은 올 추석동안 앞,뒤 주말을 포함하여 본래 휴무일로 지정된 창립기념일(9월1일)과 개인별로 7~12일까지 주어지는 프리미엄 휴가중 하루를 샌드위치 데이인 월요일과 수요일에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총 9일간의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출범 이후 줄곧 문화 및 교통안전, 환경보호 활동 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임직원 여러분도 풍요로운 이 때에 소외 받는 이웃들이 훈훈한 정과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나눠주고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르노삼성인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설날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누구보다 길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통상 기본급여의 100%상여금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CJ몰)에서 사용가능한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받은 직원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이 회사 본사관리팀에 근무하는 이상화 대리는 “올 11월 결혼을 앞두고 준비할 것이 많았지만 평소 바빠서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연휴를 활용해 가족들과 함께 차근차근 챙길 수 있게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총 3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동영상 메시지는 부산 공장을 비롯하여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 및 본사, 전국 160여개의 지점에서 근무하는 전임직원이 29일 시청했다.

올 3월 취임이후, 평소 직원이 만족해야 회사가 잘 된다는 ‘직원만족경영’ 철학을 갖고 있는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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