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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싱가포르 택시 대규모 수주


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27일 양재동 본사에서, 싱가포르 최대 운송 회사인 컴포트 델그로 그룹(Comport Delgro Group)과 쏘나타 디젤 택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7년, 쏘나타 디젤 택시 1,700대 공급을 시작으로, 매년 2,000대 ~ 3,000대를 판매, 2010년 까지 총 1만여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환경 개선을 위해, 금년 10월부터 새로 공급되는 디젤 택시의 배기 가스 배출량을 기존 유로3에서 유로4로 강화해, 구형 모델들을 매년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싱가포르 택시 시장은 연평균 약 6,000여대 규모로, 그 중 80%이상을 도요타가 차지하고 있다. (2004년 86%, 2005년 90%)


이번에 현대차가 공급하는 쏘나타 디젤 택시는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IV를 만족하는 2.0 CRDi 모델로, 도요타 크라운과 메르세데스 벤츠 등을 대체하게 된다.

컴포트 델그로 그룹은 싱가포르 내 최대 택시 회사인 컴포트 트랜스사(Comfort Trans) 와 시티 캡(City Cab)등을 보유한 육상 운송 전문 기업으로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영국과 중국 등 세계 각 지역에서 택시 및 기타 운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이다.

컴포트 델그로 그룹은 이번 교체 차량 선정을 위해 지난해 말, 2대의 쏘나타를 도입, 10만 Km이상을 운행하며 수 차례의 내구성 및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컴포트 델그로 그룹의 림짓포 (林日波)회장은, “1여 년간의 테스트를 통해 다른 업체의 제품과 비교해 월등한 쏘나타의 품질과 성능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어 신규교체차량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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