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침, 세방전지(로케트 배터리) 국내영업본부는 직원들의 화기애애한 웃음소리로 떠들썩했다. 3천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우담바라\'가 업무용 차량에서 발견되었기 때문.
세방전지에 따르면 업무용 차량으로 외근을 나가려던 마케팅 직원이 차량의 상태를 점검하다가 보조석 바깥쪽 문에 핀 \'우담바라\'를 처음 발견했다고 한다. 차량 문에 핀 우담바라는 모두 11송이.
세방전지는 우담바라가 질 때까지 당분간 해당 차량의 운행을 중지하고, 그룹 임직원들과 관계자들에게 우담바라의 모습을 공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방전지 윤낙준 PR 매니저는 자동차 배터리 판매의 성수기인 여름에 접어들자마자 업무용 차량에서 \'우담바라\'가 발견된 것에 직원들이 모두 고무되어 있다\"며 \"올해는 회사에 웃을 일이 많을 것 같다\"고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
우담바라는 인도 전설에서 여래(如來)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 피어난다는 꽃으로, \'무량수경\'에서는 \"우담바라가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일이 생길 징조\"라고 기술하고 있다.
학자들은 우담바라는 풀잠자리 알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한국불교대사전에는 \"풀에 청령(잠자리)의 난자(알)가 붙은 것\"을 \'우담바라\'라고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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