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07 GT Masters Series’(이하 GTM) 제 4전은 시리즈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는 팀들의 치열한 사투가 예상된다.
어느덧 시리즈 중반에 접어든 GTM은 개막전에서 포르쉐의 우세에 대한 주변의 예상을 깬 펠롭스 레이싱팀 혼다 S2000 GTR 의 극적인 우승을 이후 2전, 3전은 ‘포르쉐 히어로’ 유경욱이 완벽에 가까운 레이스 운영으로 2연승을 거둬 현재 시리즈 챔피언은 유경욱 선수가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유경욱 선수는 지난 6월 불의의 사고이후 발목 부상의 악화로 경기를 치루기 힘들어져 이레인 레이싱팀은 지난 경기에서 영오토레이싱팀으로 GTM에 데뷔한 ‘영건’ 정의철 선수를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 정의철선수에 맞게 포르쉐 997 GT3의 조율을 마무리 하고 있다.
이레인 레이싱팀에 이어 시리즈 포인트 2점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펠롭스 레이싱팀은 그동안 머신의 파워가 다른 머신들과 100마력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최적화된 서스펜션과 트랜스미션의 세팅으로 테크니컬 코스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특성을 최대한 이용하여 경기운영을 해왔다. 하지만 점점 세팅의 안정을 찾아가고 고성능 머신에 드라이버들이 적응하면서 다른 팀들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아 불안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래드앤스피드팀의 반격이 가장 거셀 것으로 보인다.
래드앤스피드는 관록의 정경용선수와 패기의 김창환 선수의 조화로 개막전과 2전에 3위를 차지하였던 팀이라 앞으로 언제라도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다. 더욱이 포르쉐 996 GT3 조율과 스피드웨이 적응이 마무리되었다는 선언도 있어 이번 제 4전은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예상된다. 한편 펠롭스 레이싱팀도 포르쉐 996 GT3를 이번 경기부터 투입한다. 드라이버는 김한봉선수의 애제자로 알려져 있는 이종철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다크호스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잭과 NRT레이싱팀의 닛산 350Z GT카도 일본 슈퍼 GT의 왕자로 불리우는 차량인 만큼 엔진 파워에 대한 투자와 안정성의 확보가 이루어 진다면 우승권에 가까운 머신들이다. 360마력의 BMW M5엔진을 심장으로 가지고 있는 리레이싱의 이병준도 지난 경기의 완주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좀더 강한 심장으로 업그레이드 했을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괴물들의 힘 대결이 펼쳐질지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과 함께 제 4전을 기대해 본다.
GT 클래스와 함께 열리는 엘리사 챌린지는 혼전 양상이 GT클래스보다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경기에 아쉽게 리타이어한 첫 우승팀 영오토레이싱팀과 3전 우승팀 KMSA의 치열한 선두다툼과 두경기 연속 2위에 만족하지 않을 최성익-왕효원 선수의 래드앤스피드팀의 우승사냥도 기대해 본다. 특히 왕효원선수는 지난 경기부터 우승을 향한 집념을 표현하듯이 삭발 투혼을 보여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제 4전은 스윙댄스 동호회의 GTM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축하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난 경기 많은 화제를 불러왔던 키즈레이싱모델들의 활약도 눈여겨 볼 볼거리이다. 파워이미지 컨테스트와 UCC 페스티벌도 수준 높은 참가자들이 많이 몰려 어느 경기보다 풍성한 컨텐츠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게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자동차 게임 ‘스키드 러쉬’가 이번 경기부터 GTM을 공식후원 한다. 앞으로 스키드 러쉬 내에 GTM 게임을 신설하는 등 양사는 온-오프라인 공동 이벤트 및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어느덧 시즌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GTM은 이제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의 대표 컨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성공적인 대회로 남기 위한 주최측의 노력과 팬들의 관심과 성원이 따르고 있어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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