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40여국 대상 정비 로드쇼·연중무휴 서비스 클리닉 가동
- 현지 정비 및 품질교육·긴급출동 서비스·A/S 고충처리 등

기아자동차(주)가 해외시장 A/S를 대폭 강화한다.

기아는 총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시장에서의 고객만족과 기업이미지 향상 및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140여국 700여개 딜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 로드쇼 및 연중무휴 서비스 클리닉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기아는 15일 오전 소하리공장에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각지로 향하는 해외서비스 출동팀의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 해외정비 로드쇼
북미, 유럽, 중동 등 주요 수출국 40여개국 200여 딜러들을 대상으로 15일부터 6월말까지 실시하는 순회 정비 로드쇼는 총 40여명의 정비사가 권역별로 5개국씩 8개팀으로 구성, 방문지마다 수출차량에 대한 주요 품질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품질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지 딜러들이 안고 있는 정비·부품 관련 고충사항을 파악하고, 주요 고장진단 방법 및 고난도 수리 테크닉에 대해 현장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현지에서 수집된 품질정보는 즉시 본사 품질상황실로 보고되며, 향후 정비 일반 및 주요 품질현황을 담은 \'정비 백서\'도 출간할 계획이다.

◆ 연중무휴 서비스 클리닉
중남미, 아태, 아프리카, 동구 CIS 등 서비스 오지 국가 100여국 500여 딜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중무휴 서비스 클리닉은 숙련 정비사를 문제지역에 직접 출동시켜 대고객 서비스를 수행함은 물론, 대리점과의 합동 서비스 제공, 현장 정비교육, 무상점검 및 판촉행사 등도 벌인다.

기아차 해외써비스실 관계자는 이번 해외현장 서비스가 \"현장 A/S 지원을 통한 기아의 적극적인 서비스 활동을 홍보하고, 현지시장의 A/S 문제점을 신속히 피드백시킴으로써 회사 이미지 향상과 판매확대를 꾀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밖에도 각 대리점과 딜러의 품질·서비스 업무 담당자들과 회합을 통해 정비업무 및 품질 관련 업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협의하는 \'서비스 컨퍼런스\'와 \'품질회의\'를 해외 지역별로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