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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경차 스마트 드디어 국내에 (5/20)


벤츠가 만든 경차 스마트가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병행수입업체인 코리아스마트(대표 이인갑)는 최근 스마트 판매를 위해 홈페이지(www.smartmotors.co.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밴을 주로 판매해 온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코리아스마트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활동에 들어가 이미 스마트 10대를 주문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증용차의 배기가스 검사를 마치면 오는 7월께 국내 소비자들이 스마트의 열쇠를 건네받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코리아스마트 관계자는 “스마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 외로 좋아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며 “사이트에 접속하면 주문뿐 아니라 차에 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는 병행수입업체 자격이지만 지난 3월부터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DCK)와 스마트의 국내 독점판매권 문제를 협의하고 있어 성사될 경우 전시장을 마련하고 대량으로 차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는 벤츠가 만든 2인승 경차로 599cc 가솔린 터보 그리고 799cc 디젤 터보엔진을 얹었다. 이 차의 가장 큰 매력은 보디색상을 운전자가 마음대로 몇가지로 바꿀 수 있다는 것. 국내에 수입되는 차는 가솔린엔진으로 최고시속 135㎞를 낸다. 차값은 2,200만∼2,500만원에서 정해질 예정이지만 회사측은 독점수입권을 따내면 최고 500만원까지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리아스마트의 예상판매목표는 월평균 30대다.

한편 DCK는 “현재 독일본사 지시에 따라 코리아스마트라는 회사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조만간 명확한 지침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균 기자 godforme@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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