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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1,200만원짜리 장난감 자동차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쯤의 그랑프리를 휩쓸었던 전설의 경주용차 \'은화살\'이 고가의 장난감으로 부활했다. 아우디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이스카를 기림과 동시에 완성도 높은 기념품을 통해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의도로 자사의 전신인 아우토 유니온의 걸작 \'타입C\' 경주용차를 어린이용 페달자동차로 재현했다.


아우토 유니온 타입C는 본래 아우디의 모형자동차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는 아예 1:2 스케일의 장난감 아닌 장난감으로 거듭났다. 제품 크기는 2.02m x 0.97m x 0.63m로, 신장 135cm 정도의 어린이 레이서가 탑승할 수 있다.

아우디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구상했고 아우디에서 직접 생산하는 이 정교한 페달 자동차에는 아우디 구성원들의 기술적 노하우와 창의성이 녹아들어 있으며, 아우디의 엄격한 기준에 맞게 만들어져 어른들을 위한 장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900개 이상의 독립된 부품들로 구성된 페달카는 아우디의 양산차들처럼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위에 알루미늄 차체 패널을 덮은 구조로 되어 있고 유압식 듀얼 디스크 브레이크와 7단 허브기어 변속장치를 쓴다. 시트와 스티어링휠등 내부 장식에는 수작업으로 가죽을 씌웠고 스티어링휠은 실차와 마찬가지로 타고 내릴때 편하도록 탈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아우디에서 복원한 아우토 유니온 타입C의 복제차
아우토 유니온 타입C 페달자동차는 2006년 파리모터쇼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첫선을 보여 폭발적인 구매 문의를 받은 바 있다.

999대만 한정생산되는 이 제품은 각국의 아우디 수입사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은 독일 현지 기준 9,700유로 (약 1,230만원) 이다.

에디터 / 메가오토 민병권

아우디에서 복원한 아우토 유니온 타입C의 복제차 (이하는 페달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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