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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무분규로 3분기 사상 최대판매-6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는 올해 3분기 국내외에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601,231대를 판매해 역대 3분기 판매로는 처음으로 6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이하 CKD 제외)

이는 계절적인 비수기,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의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노사협상이 1996년 이후 11년 만에 무분규 타결로 마무리된 점, 그리고 이에 따라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동반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싼타페, i30, 아반떼 등 주요 신차에 대한 원활한 공급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한 152,318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51.9%를 기록했으며, 9월에도 52.9%를 기록해 7개월 연속 내수 점유율 50%를 상회했다.

또한 국내 빅 쓰리(Big 3)차종인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는 베스트-셀링-카 1, 2, 3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i30는 8, 9월 두 달 연속 2천대가 넘게 팔려 나가 국내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요인에 힘입어 현대차 내수 판매는 1~9월 누계 기준 456,601대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4만 여대나 증가했다.

현대차 판매호조는 해외시장에서도 이어져 3분기 해외시장 판매도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해외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새로 출시한 모델들이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데,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SUV 신차는 북미시장에서, 유럽전략 모델인 i30은 유럽시장에서 수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

2007년 9월까지 누계 판매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1,898,217대를 기록하여 월평균 판매도 20만대를 상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4분기에는 국내외시장에서 동반 판매호조로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아반떼, 싼타페, 유럽 전략차 i30 등 주요 신차들의 공급을 우선적으로 늘릴 계획으로 있어 연간 성장목표인 9.5% 달성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및 산업수요 감소로 현대차 9월 판매는 국내 48,603대, 해외 140,026대 총 188,629대로 전년 동월대비 23.5% 감소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20,356대, 수출 90,279대 등 총 110,635대를 판매했다.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내수는 24.6% 줄었지만 수출은 6.6% 늘어나 전체 판매는 소폭(0.9%) 감소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15.3%가 증가했다.

특히 해외생산의 경우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씨드 10,634대와 스포티지 3,976대 등 총 14,610대를 생산 판매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5월부터 유럽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유럽형 스포티지의 실적은 8월까지 1천여 대 수준이었으나 9월 3,976대로 크게 늘었다.

내수 시장에서는 오피러스가 1,627대가 판매되며 고급 대형차 시장에서 16개월 연속 1위를 지켰고, 카렌스와 카니발이 지난달보다 각각 0.2%,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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