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경제회복의 기미가 보임에도 불구하고 일본내 정상급 자동차사들의 국내 생산량은 지난해 비해 감소했다고 월요일에 전했다.
그 중에도 가장 심한 타격을 입은 곳은 니산 자동차로, 2001년까지 3개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니산은 업계 내 2위의 자동차사였으나, 생산량이 11.7%나 감소했다.
4월과 9월간 생산을 보면 미츠비시는8.5%, 마즈다는 7.1%가 감소한 반면, 업계 선두인 도요타는 등락의 차이가 없었다
혼다 자동차만이 0.4% 정도 생산이 늘었다.
최근 심각한 경기 퇴조를 벗어나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비추어볼 때 매우 실망스런 결과임엔 틀림없다고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다.
“만약 자동차 생산 수준이 경제 지수의 척도라면 일본 경제가 일어서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 신일본 증권의 자동차 분석가인 신치 기타야마의 말이다.
그나마 낙관적인 전망이 가능한 지역은 여전히 호황중인 미국과 장기적인 정책의 일환으로 가동중인 일본 이 외의 지역이다.
도요타의 해외 실적은 10.5% 정도 증가했으며, 니산은 4%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마즈다의 해외 생산은 24.6%나 증가했다. 혼다도 증가세를 보였다.
“ 일본 자동차사들은 해외 시장에서의 시장 경쟁력에 대한 정책을 준비해왔으며, 그를 통해서 해외 생산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기타야마가 전한다.
국내 생산의 감소는 일본 자동차 산업계에 전환기를 가져왔다. 특히 니산은 제휴사인 프랑스의 르노사와 3년간의 구조개혁 기간을 선언했다.
“차기 계획에 대한 조정에 대해선 정확히 얼마나 걸릴 지는 알 수 없다.”고 니산의 대변인인 류지 나카야마가 전한다.
그러한 계획 하에서 니산은 전 세계적으로 12만명이 넘는 근로자들을 해고해야 하며, 공장 폐쇄까지 30%정도의 생산을 감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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