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한창인 초절정의 가을하늘 아래 ‘2007 GT Masters Series’(이하 GTM)의 최종전(제 7전)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11월 4일 개최된다.
지난 6전에서 정의철선수의 포르쉐 997 GT3 머신이 리타이어하며 5연승에 실패한 이레인 레이싱팀은 줄곧 팀포인트 부분에서 56점으로 1위를 달리다 투카체제의 이점이 발휘된 펠롭스 레이싱팀에게 동점을 허용하게 되었다. 펠롭스 레이싱팀의 에이스인 김한봉-박상무조는 비록 리타이어했지만 지난 4전부터 투입된 신예 이종철 선수가 포르쉐 996 GT3로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이며 3위로 입상하여 단숨에 이레인 레이싱팀의 포인트를 따라잡았다. 이는 펠롭스 레이싱팀이 2~5전동안 2위를 놓치지 않으며 꾸준히 포인트를 관리한 성과라 볼 수 있다. 드라이버 포인트도 점입가경이다. 펠롭스 레이싱팀의 김한봉-박상무조가 48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 6전의 우승자인 레드앤스피드 레이싱팀의 정경용-김창환조가 47점으로 1점차 박빙의 추격을 벌이고 있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이런 시리즈 포인트 경쟁 상태에서 최종전을 맞이하는 팀들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시즌 중반에 부득이하게 드라이버가 교체되어 드라이버 포인트에선 경쟁을 할 수 없는 이레인 레이싱팀은 기필코 최종전을 우승으로 장식해서 초대 GT 마스터즈 팀이 되겠다는 목표로 정의철 선수를 담금질하고 있으며 펠롭스 레이싱팀도 지난 경기에서의 불운을 뒤로하고 개막전 우승의 영광을 다시 살려 팀-드라이버 부분 챔피언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최종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시즌 중반부터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기대를 모았던 레드앤스피드팀도 정경용-김창환 선수의 지난 6전의 깜짝 우승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부분에서의 챔피언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져 있다. 팀 포인트 부분도 6전과 같은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면 챔피언을 노려 볼 수도 있다.
상위권 팀들과는 다른 분위기이지만 닛산 350Z GT로 두 경기 연속 시상대에 오른 NRT 레이싱팀도 내침김에 최종전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또한 같은 차종을 쓰는 잭 레이싱팀과 괴물 BMW M3 GTR의 리레이싱팀도 시상대 올라 내년 시즌 비상을 위한 초석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GT 클래스와 함께 열리는 엘리사 클래스는 KMSA 최장한 선수가 3연승을 달리며 팀-드라이버 포인트 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었으나 지난 6전에서 NRT 레이싱팀에서 새로 투입한 투어링A 클래스의 강자 손병훈선수의 우승으로 팀 포인트 부분은 KMSA - NRT 레이싱팀이 감히 예상 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치고 있다. 드라이버 부분도 KMSA 최장한 선수와 잭 레이싱팀의 안관현-안준모조가 3점차로 아슬아슬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번 최종전에서는 GTM 주최사인 ㈜ROM과 공식 미케닉 양성기관인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가 학생들이 미케닉 현장학습을 통해 레이싱의 화려한 면과 그 뒤에 숨은 땀과 노력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6전에 이어서 운영한다. 또한 국내 최정상급 요요 공연 팀인 ‘노이즈’가 GTM 성공적인 개최를 성원하며 축하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파워이미지 컨테스트를 통해 수준급 DSLR 유저들의 많은 작품 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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