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양재동 본사에서 상호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 조인식
-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 수렴 등 인터넷 미디어 마케팅 본격 착수

전통적 오프라인(Off Line) 산업의 대표업종인 자동차메이커와 국내 최대의 온라인(On Line) 업체가 손을 잡았다.

기아자동차(주)는 20일 양재동 본사에서 국내 최대(아시아 1위, 세계 4위)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 운영업체인 (주)다음커뮤니케이션과 상호 업무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 / Memorandum Of Understanding)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은 김중성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과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상호 공동의 번영과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사는 앞으로 웹 사이트를 이용한 의견조사 및 여론수렴으로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제품에 반영하는 한편, 자동차와 관련한 각종 정보의 제공과 고객이벤트 등 인터넷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활동을 본격 펼치게 된다.

또한, 양 사는 조만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사이버 모터쇼 등을 준비하는 등 기존의 패러다임을 무너뜨리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제휴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아와 다음의 마케팅 제휴는 전통적 제조업인 자동차메이커와 국내 사이버업계의 대표주자가 서로 손을 잡고 오프라인(Off Line)과 온라인(On Line)의 상호 보완을 통한 \'윈 윈(Win Win)전략\'을 발표한 것으로서 산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