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이탈리아 브레시아에 위치한 게디 공군기지에서는 전투기와 슈퍼카 간의 가속능력 대결이 펼쳐졌다.
전투기는 이탈리아 공군이 제공한 A200-A \'토네이도\'. 이에 맞선 슈퍼카는 람보르기니의 최신작 레벤톤(Reventón)이었다.
전투기의 파일럿과 람보르기니의 테스트 드라이버는 3,000m 길이의 활주로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결과는 레벤톤의 패배.
초반부, 람보르기니에게 뒤지는 듯 했던 토네이도는 마지막 몇 미터를 남긴 지점에서 340km/h로 질주하고 있는 레벤톤을 머리 위로 추월해 버렸다.
람보르기니의 자체 디자인팀이 내부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탄생시킨 레벤톤은 최신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었으며, 무광택의 녹회색으로 도장되어 공군기지에도 썩 잘 어울린다.
20대만 한정생산되는 1백만 유로짜리 레벤톤은 이미 매진되었으며, 내년부터 차례로 생산되어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에디터 / 메가오토 민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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