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미쯔비시, 비용 절감을 위해 감원 단행


최근 일본 재계의 긴축 재정 정책에 맞추어서 미쯔비시사도 전체 사업의 11%를 감축할 예정이다.
화요일에 있었던 일본 자동차사들의 900여명의 근로자 해고 발표와 함께 이 외의 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르노사가 현재 37%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닛산은 전체 직원의 14%에 달하는 2만천여명의 직원의 정리 해고를 포함하고 있는 “재건 계획”을 선언했다.

미쯔비시와 닛산 측은 그러한 계획을 전적으로 정리 해고에 의존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었다. 미쯔비시는 신규채용 축소와 조기 퇴진을 권장하는 것을 주로 행할 것이라 했다. 어느 직종의 근로자수를 줄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진 않았다.

게다가, 예상되는 감원 대상 직종들은 일생을 장인 정신으로 일해왔던 근로자들이어서 반감을 크게 살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일본에서 근로자들은 일생동안 자신의 고용주에게 충성을 받쳐서 일하기 때문에 절대로 해고당한 적이 없다.

구조 조정을 수반하는 전형적인 서구 스타일의 대량 해고는 일본에서 극히 드문 사태이다. 비록 긴축을 위한 해임이라 할 지라도 일본에서는 상당한 사회적 반향이 있어왔다.

“분석가들과 경제 총수들이 닛산의 그러한 과정을 매우 자세히 관찰하고 있으며, 국내 사업 관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서구적인 재건 정책이라 여기고 있다.” 고 이번 주 니케이 주간지는 밝혔다.

적어도 닛산의 정책은 무자비한 서구식 방안이라는 비난을 야기시키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많은 일본업체가 이를 따르려는 경향을 띄고 있다.

전자업계의 거대 기업인 히다찌와 소니 상사는 앞으로 수 년 내로 수천명의 인원 감축을 단행하기로 했다. 게다가, 통신 업체인 니폰 텔레폰 그룹은 2003년까지 전체의 10%인 2만여명의 감원을 단행키로 결정했다

심지어 극심한 자기방어로 악명 높은 일본 은행계도 마찬가지로 감원을 계획 중이다

사쿠라와 스미모토 은행은 이 달 합병을 선언했으며, 2002년까지 모든 정리가 끝날 계획이며, 그 때까지 합병 전체 인원의 20%가 해고 될 것이며, 2004년엔 별도의 3천명에 대한 정리 해고가 있을 예정이다.

분석가들은 미쯔비시의 부활을 위해선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전한다.

“미쯔비시는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실한 해외 사업으로 인한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니코 살로몬 스미스 바니의 자동차 분석가인 노리유키 마츠시마가 전한다.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판매 부진의 여파로, 미쯔비시는 98년도 회계연도에서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음 연도에서는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다. 98년도에 미쯔비시는 2500여명의 직원을 정리했다.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1

0 / 300 자

asoz*** 2019-12-07 23:48 | 신고
그래도 사라졌어야..

0 / 300 자

댓글 접기 댓글 접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