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A와 F1 팀들이 엔진 동결 5년 규정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지난주 금요일 프랑스 파리에서 소집된 FIA 미팅에서 각 팀의 대표들은 기존의 엔진 동결 10년은 너무 길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FIA가 추진 중인 F1의 코스트 절감 방안에도 큰 반대는 없었다.
FIA는 F1 머신의 개발비와 운영비를 낮춰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의 시스템은 자금=성적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상위 팀과 하위 팀 간의 성적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5년간의 엔진 동결도 이와 같은 맥락이며 동일한 ECU를 쓰는 것과 TC의 금지, 윈드터널 사용 시간의 제한 같은 규정도 동일한 연장선상에 있다.
F1 엔진은 지난 20년 동안 터보와 자연흡기 V12, V10, 그리고 V8 2.4리터로 변화해 왔다. 차기 F1 엔진은 현재의 V8 보다 친환경적이고 개발비가 적은 쪽으로 가닥을 잡을 듯하다. 새 엔진 규정은 앞으로 2년 안에 결정되며 2013년 시즌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글 / 한상기 (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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