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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대로(잠실대교남단~복정역)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서울시에서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앙차로 사업과 관련, 송파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08.1. 19(토) 첫차부터 개통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 구간은 잠실과 성남을 연결하는 주요간선축인 송파대로 5.6km구간(잠실대교남단~성남시계(복정역))이며, 이 구간에는 잠실역, 석촌호수역, 석촌역, 송파역, 가락시장역, 문정로데오거리입구, 문정역, 장지역 등 8곳에 중앙정류소가 설치된다.

이로써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강남대로, 수색·성산로, 도봉·미아로, 천호·하정로, 시흥·한강로, 경인·마포로, 망우·왕산로 등 8개축에 73.5km로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송파대로축 신호를 연계하여 전체교통의 소통을 원활히 하도록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일반차량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잠실역, 문정역, 복정역 등 3개소에 버스전용신호등을 설치한다. 또, 송파대로 잠실사거리에도 잠실역 주변 버스정류소의 교통류를 분리하여 중앙 및 가로변정류소로 구분 운영, 통과노선은 중앙정류소에 정차시키고 우회노선버스는 가로변 정류소에 배차하여 효율적으로 정류소를 이용함으로써 시외버스 장기정차 등으로 인한 정체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다만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과 관련하여, 종전에 가로변으로 운행하던 노선이 그대로 중앙으로 이동, 운행하게 되어 노선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가로변에 있던 정류소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위치에 변화가 생기고, 횡단보도 신설 등으로 처음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다소의 혼란이 예상된다.

송파대로 중앙차로 구간에서도 송파지하차도상부, 잠실대교남단, 복정역남단 등 4개소를 제외한 전구간에서 U턴이 금지되므로, 우회로를 이용한 L턴이나 P턴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확인하여야만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1월 10일부터 각종 안내 입간판을 세우고, 교통전광판 및 교통방송 등을 이용한 사전 홍보로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현재 운영중인 7개 주요 중앙버스전용차로에 대한 운행실태를 분석한 결과, 출근시간대를 기준으로 버스의 속도는 18%~81% 향상되었고, 통행시간 편차도 2~3분 이내로 크게 안정되었으며, 버스승객도 15%~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버스가 대중교통의 중심수단으로 제 몫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지하철에 버금가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연계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우선 2008년에는 이번에 개통하는 송파대로와 양화·신촌로(양화대교~아현삼거리, 5.2km), 공항로(양화교~강서구청입구, 4.3km), 노량진로(한강대교~대방역, 3.8km), 신반포로(이수교차로~논현역, 3.5km) 구간 등 5개 노선에 22.4km의 중앙차로를 개통할 예정이며, 통일·의주로, 공항로 잔여구간에 대해 금년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앙차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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