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은 2007년 완성차량만 총 3,233,000대를 판매하여 전년 대비 3.8%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2007년 상반기 1.7%의 판매성장률에서 하반기 6.2%로 판매성장률이 크게 높아진 결과, 좋은 성적으로 2007년을 마무리하였다고 자평했다.

2007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실적을 낸 데에는 푸조 207 라인의 판매 호조와 시트로엥 C4 피카소의 활약이 컸다. 특히 푸조 207은 프랑스에서 2006년 4월 출시된 이후 총 521,000대가 판매되어 당초 판매 목표였던 500,000대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은 유럽 시장에서 18.8%의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서유럽에서는 2,333,000대가 판매되어 2002년 이후 다시 판매가 증가했다.프랑스 30.9%, 스페인 10.7%, 영국 10.4%, 이탈리아 10.7%등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서유럽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1.1%의 판매성장률을 보였고, 특히 중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등 그룹의 전략 지역에서는 16.1%의 높은 판매성장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은 2년 연속 이산화탄소(CO2) 140g/km 이하 배출차량을 1,000,000대 판매하였다. 이 중에 이산화탄소(CO2) 130g/km 이하 배출차량은 750,000대이다.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은 2008년, 전년 대비 5% 높아진 3,550,000대~ 3,650,000대의 판매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는 스트레이프 회장의 장기 비전인 CAP 2010(for Customers, Acceleration, Products) 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써, 2010년까지 4,000,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은 각 세그먼트에서 프리미엄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