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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디젤차 출시 고려


영국의 벤틀리가 디젤 모델의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틀리는 창사 이후 대배기량 가솔린에만 주력했지만 모기업인 폭스바겐의 디젤 엔진을 활용해 모델 가짓수를 늘릴 계획이다.

예상 가능한 엔진은 폭스바겐의 V10과 아우디의 V12 TDI이다. 전통 중 하나인 저회전의 넉넉한 힘이라는 측면과 두 엔진의 성격이 맞아떨어진다는 벤틀리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엔진들은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에 얹기에는 너무 커 아르나지와 아쥐르 등에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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