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큐라의 차기 RL에 V8 엔진을 얹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현재의 어큐라는 2009년형 RL에 올라가는 V6 3.7리터가 가장 큰 엔진이다. 이 엔진은 혼다 전체를 통 털어도 가장 큰 배기량으로, 혼다는 고집스럽게 V6를 고수하고 있다. 일찍이 F1을 제패한 혼다지만 양산차에는 단 한 번도 V8 엔진을 양산차에 쓴 적이 없다.

소문에 따르면 차기 RL은 굴림 방식도 뒷바퀴굴림 베이스의 SH-AWD가 적용될 예정이며, 신형 4.8리터 V8 엔진이 올라갈 전망이다. 이 V8의 출력은 약 420마력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실린더 컷 오프 기능이 적용되어 연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스타일링은 작년의 LA 모터쇼에 나왔던 어드밴스드 세단 컨셉트의 요소가 새 RL의 베이스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일본의 베스트 카는 차기 RL에 V8 4.5리터 엔진이 올라간다는 기사를 낸 적도 있다.

글 / 한상기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