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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부산 모터쇼 6부 - GM대우


GM DAEWOO는 이번 모터쇼에서 제너럴모터스(GM) 창립 100주년을 기념,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프리미엄 SUV ‘윈스톰 맥스(MaXX)’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GM DAEWOO는 이번 모터쇼에 1,7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조선시대 순종(純宗) 어차(御車)의 기본 모델인 1915년식 캐딜락(Cadillac)과 올해 출시 예정인 프리이엄 SUV 윈스톰 맥스, GM 최첨단 수소연료전지차량인 시보레 에퀴녹스(Chevrolet Equinox)를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전시했다.


여기에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3차종인 비트(Beat), 그루브(Groove), 트랙스 (Trax)와 WTCC 울트라(Ultra) 투어링 컨셉트카, 새로운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쇼카(Show Car) 버전인 ‘L4X’ 등 다양한 쇼카와 양산차 등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GM DAEWOO 마이클 그리말디(Michael A. Grimaldi) 사장은 “GM DAEWOO 탄생 이전부터 GM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GM DAEWOO의 고속 성장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GM과의 협력으로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GM DAEWOO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관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한다. 매일 3회씩 25분간 뮤지컬 공연과 함께 마티즈 출시 10주년 기념 이벤트,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 레이싱 모델과의 사진촬영 행사 등을 펼쳐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사진, 편집 / 메가오토 민병권








조선시대 순종 어차의 기본 모델인 캐딜락은 GM이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한국 최초의 승용차 중 하나. 1918년에 생산된 순종 어차는 목제 차체로 제작된 4도어 7인승 캐딜락 리무진으로 31.25마력의 8기통 엔진이 탑재돼 있다.

순종 어차는 국내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자동차로 현재 국립 고궁 박물관에 전시돼 있으며, 1918년에 생산된 캐딜락 모델중 현재 남아 있는 것은 4대 뿐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차량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있어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차량이다.

GM DAEWOO가 이번 부산모터쇼에 전시하는 1915년 생산된 캐딜락 모델은 순종 어차와 동일한 엔진과 플랫폼을 사용한다.


GM 은 1972년 GM 코리아(신진자동차와 합작)를 설립하여 국내 최초로 근대적 엔진과 자동변속기를 생산하는 등 한국에 선진 자동차 기술을 전수했다. 아울러 GM DAEWOO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사진, 편집 / 메가오토 민병권
GM DAEWOO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제품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컴팩트 SUV 윈스톰 맥스를 이번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했다. 유로피언 스타일의 외부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윈스톰 맥스는 그 동안 \'오펠 안타라\', \'캡티바 맥스\'등의 이름으로 수출되어왔다. 내수시장에서는 오는 7월부터 시판될 예정.

GM DAEWOO 그리말디 사장은 “윈스톰 맥스는 SUV의 다목적성과 스포츠 세단의 주행 성능을 함께 갖춘 모델”이라고 말했다.

윈스톰 맥스의 디자인은 유로피언 스타일의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자랑하며, 스포티한 3스포크 타입의 가죽 핸들과 세련된 크롬링 형상의 통풍구, 시트백의 지지성이 좋은 버킷 타입의 가죽시트 등을 적용, 최고급 세단의 실내 디자인을 표출한다.


아울러 스포티한 주행능력은 도시 통근형 SUV들과 차별화된 가장 큰 특징. 이를 위해 GM DAEWOO는 윈스톰 맥스에 수출형과 동일한 유럽 스타일의 단단한 강철 복합 바디 구조와 견고한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윈스톰 맥스는 2.0리터 전자제어식 가변형 터보차저(VCDi: Variable Turbocharger Common Rail Diesel Injection) 커먼레일 디젤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150마력의 최대출력(4000rpm)과 32.7kg.m의 최대토크(2,000rpm)를 자랑한다.

또한 기본사양으로 채택된 액티브 온 디맨드 4륜 구동 시스템은 연료 효율을 향상 시킬 뿐 아니라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최적의 조건으로 주행안전성을 보장한다.




사진, 편집 / 메가오토 민병권
시보레 에퀴녹스 수소연료전지차는 화석연료를 사용,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자동차 개발에 대한 GM과 GM DAEWOO의 의지의 표현이다.

에퀴녹스의 최고 속도는 160km/h이며, 시속 100km/h까지 가속시간이 단 1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한번 충전으로 최대 320km 주행이 가능하다.

GM은 ‘프로젝트 드라이브웨이(Project Driveway)’로 명명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 시험 운영을 2007년 가을 실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를 위한 시장 반응 조사 프로그램으로 100대 이상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전세계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했다.

GM DAEWOO는 GM의 중요한 핵심 구성원 중 하나로서 미국 외 지역 최초로 프로젝트 드라이브웨이 수소연료전지차 1대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사진, 편집 / 메가오토 민병권
GM대우가 디자인한 GM의 차세대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3차종은 지난 해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됐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 부산모터쇼가 처음이다.

GM의 글로벌 미니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미니 트리플렛(Mini Triplets)\'는 약 190만명이 GM의 차기 글로벌 미니카를 결정하기 위한 투표에 참여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세 가지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는 도시에 사는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 도시 생활의 활력과 다양성을 기본 컨셉트로 흥미로운 외관과 경제적인 연비, 뛰어난 가치를 표현했으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디자인을 보여준다.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3개 차종은 GM의 글로벌 제품 개발 과정을 활용, GM대우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했으며, GM대우 디자인의 창의성과 다양성, 그리고 유연성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 비트(Beat)

고성능 튜닝 경차를 표방하는 비트는 전륜 구동의 3도어 해치백 모델이다. 외관의 버티고 그린(Vertigo green) 색상과 리어 스포일러 상단에서 후드까지 빠르게 이어지는 듯한 외부 디자인은 비트만의 스포티한 이미지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표출한다. 특히 차량 내부를 블랙/티타늄 색상으로 꾸미고 운전석 주변 역시 버티고 그린 색상으로 표현해 밖에서 느껴지는 활력을 안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아울러 1,200cc 가솔린 터보 엔진과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내비게이션과 고급 오디오 등을 장착,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함께 첨단 기술력을 보여준다. 특히 6개의 스피커와 트렁크에 장착된 서브우퍼는 놀라운 음향 시스템을 제공한다.


· 그루브(Groove)

그루브는 ‘펑커스텔지아’(Funkastalgia: Funky(펑키)+Nostalgia(노스텔지어))를 컨셉트로 신(新)복고주의를 표현했다. 군용 헬멧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그루브는 현대적인 느낌과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묘한 대조를 이룬다. 또 튼튼해 보이는 완충 장치와 수직에 가까운 앞유리는 ‘귀여움’보다는 다부지고 안정된 인상을 주며 짧은 후드는 차량을 좀 더 길게 보이도록 함과 동시에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그루브는 연료 효율이 탁월한 1,000cc 디젤 엔진이 탑재됐으며 대형 17인치 휠이 적용됐다. 전면 오버행에 LED 안개등과 결합된 환기구가 배치됐고 날렵한 모양의 헤드램프는 차량에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 트랙스(Trax)

트랙스는 도심이나 오프로드, 그 어디에서도 시원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실속형 4륜 구동의 도시형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강렬한 오렌지 톤 외관과 단단해 보이는 외부 디자인은 일체형 펜더와 범퍼, 뒷문에 장착된 스페어 타이어, 루프랙과 함께 강인한 이미지를 지닌 SUV의 모습을 보여준다. 1,000cc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트랙스는 4도어 형태로 도어 라인이 단순하게 디자인돼 쉽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뒷자석을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게 특징. 이와 더불어 16인치 휠과 역동적인 측면 라인이 차량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편집 / 메가오토 민병권
사진 / 메가오토 고병배
2007 서울모터쇼에 전시됐던 차량으로, 향후 출시될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쇼카 버전이다.

실제 양산에 가까운 정통 후륜구동 방식의 L4X는 미래 GM DAEWOO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의 틀을 잘 나타낸다. 향후 출시 예정인 대형 세단은 최첨단 안전사양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할 계획.

L4X는 최신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와 3,600cc V6 알로이텍 엔진을 탑재, 동급 최대 출력(258hp / 6,500rpm)과 최대토크(34.7 kg.m / 3,200 rpm)를 실현, 부드럽고 강력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파워풀하면서도 안락한 주행을 선사하는 L4X는 동급최고의 파워트레인과 유럽식의 견고한 현가장치(서스펜션), 정교한 샤시, 세계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아울러 동급 최장의 축거(3,009 mm)를 갖추고 있다.


또한 L4X 만의 독특한 외부 스타일은 굵고 넓게 뻗은 차체 윤곽과 방사형 휠 아치(wheel arch)가 조화를 이뤄 한층 더 세련됐으며, 광범위한 루프라인과 견고한 휠 패키지로 인해 두드러져 보이는 긴 리어 도어(Rear door)는 L4X의 인상적인 차체 비율의 핵심 비결이다. 아울러 전륜과 후륜의 휠은 차량의 전후방에 여유롭게 떨어져 있어 시각적으로 안정감과 세련미를 더해준다.

이와 더불어 L4X 전면 휀더에 위치한 크롬처리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 시그널 램프와 LED 후미등(Tail lamp)을 적용했으며,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이중 크세논(Bi Xenon) 헤드램프와 후미등은 최신 하이테크의 산물로 일반 할로겐 전조등 보다 4 배 정도 밝고, 자동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안락함, 조화, 고급스러움이라는 디자인 테마를 바탕으로 설계된 실내 디자인은 사소한 것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쓰는 등 섬세함으로 완성됐다. 또 넓고 안전한 승차공간은 최적화된 수납공간, 편의 및 안전사양을 꾸려낼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명품 승차공간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한 L4X의 적용된 IP패널과 센터 콘솔, 도어 트림, 직물재질의 안락한 파워 시트 등은 고급스러움을 한 층 더 배가시켰다. 최상의 안락함을 선사하기 위해 향후 출시될 GM DAEWOO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은 후방 윈도 커튼, 롤러 블라인드, 후방 안전 카메라,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TV 수신 내비게이션, 커튼 에어백, 전자동 접이식 사이드 미러, 파워 리어 윈도우 커튼, tri-zone 온도조절 및 마사지 기능을 갖춘 뒷 좌석 등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제공할 것이다.


사진, 편집 / 메가오토 민병권
지난 해 서울 모터쇼에 전시된 바 있는 WTCC 울트라는 GM의 대표적 차세대 컨셉트카로, GM대우를 포함한 전 세계 GM디자이너들이 함께 디자인했으며, 실제 주행까지 가능한 차량이다.

스텔스 블루(Stealth blue) 칼라의 짙은 푸른 색 차체는 섬유 유리와 탄소섬유 합판으로 제작됐으며, 프론트와 리어 스포일러, 언더바디 전체는 순수 직물식 탄소섬유 합성물로 제작됐다. 진회색으로 처리된 반광택식 창틀과 흡기 그릴은 은색 휠과 광택 처리된 도어핸들, 번호판과 중앙으로 배치된 배기관과 대비되며, 한층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WTCC 울트라는 1,991cc 디젤 엔진을 탑재, 19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편집 / 메가오토 민병권
사진 / 메가오토 고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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