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가 SUV를 타이어 소음 제한 규정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지난주 열린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회의에서 차량들의 주행 소음이 간접흡연만큼이나 건강에 유해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또 환경 단체 T&E(Transport and Environment)는 지난 2월 자동차와 열차 등 모든 교통 수단이 발생하는 소음이 매년 5만 건의 심장마비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T&E에 따르면 현재 팔리고 있는 자동차의 절반은 새 소음 규제에 부합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마찰 소음이 큰 타이어를 달고 있는 SUV는 불리한 것이 사실. 따라서 새 소음 규제에 SUV는 제외하기로 결정됐다. 타이어에 관한 새 소음 규제는 2012년부터 시행되며 현재 유럽 의회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유럽타이어제조협회(ETRMA)는 타이어 소음 규제에 SUV를 제외한 것이 대단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ETRMA에 따르면 유럽의 타이어 시장은 연간 300억 유로 규모지만 SUV 타이어는 10억 유로에 정도이다.
글 / 한상기 (
메가오토 컨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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