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품격 월드클래스 스포츠카…동력성능 일대 혁신
- 고강성 차체 구조, 첨단 ABS 기본적용…세계 수준 안전도 확보
- 국내 최초 6단 수동변속기 등 스포츠카 전용사양 대폭 적용
- 내년 국내판매 1만5천대, 해외판매 6만5천대 목표
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 회장)는 국내에 정통 스포츠카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해외시장에서 국산차의 기술력과 감각을 대표할 수출전략형 스포츠카『투스카니』를 개발, 9월 6일(木) 워커힐호텔에서 김동진(金東晉) 사장 등 현대차 임직원과 국내외 기자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도발표회를 갖고 7일(金)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GK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지난 99년 6월, 개발을 시작하여 26개월의 기간과 總 2,450억원을 투자하여 이번에 출시한『투스카니』는 스타일, 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을 정통 스포츠카의 기준에 맞게 혁신적으로 진보시킨 고품격 스포츠카이다.
개발 초기부터 세계 스포츠카 시장의 90%를 점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을 겨냥, 월드클래스 스포츠카로 개발된『투스카니』는 국산차의 ‘이미지 리딩 카’로 수출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진(金東晉) 사장은 이 날 인사말에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에서는 자사의 가치를 높이고 판매물량 확대를 위한 ‘이미지 리딩 카’인 첨단 스포츠카 개발에 모든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에 현대자동차의 경험과 기술력의 결정체인 투스카니의 탄생은 현대차의 마케팅 전략, 특히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는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 동안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티뷰론에 이어 한 등급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는『투스카니』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유럽시장 수출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어 수출지역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스카니』는 해외시장에서 아우디 TT, 도요타 셀리카, 미쓰비시 이클립스, 피아트 쿠페 등 세계 유수의 스포츠카와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투스카니』의 시판에 앞서 국내 소비자와 스포츠카의 본고장인 이태리의 현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한 사전 평가에서 “그랜저XG 수준의 품위를 느낄 정도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라는 평과 함께 “기존 티뷰론보다 진화된 차로 일본의 도요타 셀리카 대비해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투스카니』에 정통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최고급 스포츠카의 상징적 사양으로 정착된 국내 최초의 6단 수동변속기 국내 최대 사이즈의 17인치 알루미늄 휠 듀얼 머플러 스포츠카 전용 최고급 버켓 시트 등 스포츠카 전용사양을 대폭 적용하였다.
『투스카니(Tuscani)』의 차명은 고대 로마문명의 기원지였던 이태리의 지역명인 ‘투스카니(Tuscany)’에서 유래한 것으로 심플하면서도 품위를 지향한 투스카니의 개발 컨셉에 부합되어 선정된 것이다.
『투스카니』는 직선과 곡선의 융합을 통해 스포츠카의 역동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는 물론 품격을 강조한 뉴-엣지(New Edge) 스타일의 정통 유럽풍 스포츠카로 기존 20대 지향의 스타일을 30대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고급스러움을 강조하였다.
특히, 개발 단계부터 엔지니어링 측면을 감안한 성능 지향의 ‘시스템 디자인’ 개념은 해외 경쟁차종보다 우수한 수준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하여 동력성능, N.V.H, 연비 등 차량 성능 향상을 도모하였다.
『투스카니』는 175마력 6기통 2.7 델타엔진과 138마력의 4기통 2.0 베타엔진에 포르쉐 911 등 세계적인 슈퍼카에 적용되어 스포츠카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6단 수동변속기, 최첨단 인공지능 자동변속기인 수동기능 겸용 4단 자동변속기(H-Matic)를 적용하여 동력성능의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
투스카니 2.7 모델에 적용되는 6단 수동변속기는 낮은 RPM 영역에서의 변속이 가능해 추월가속이 뛰어나며 동력 손실의 방지로 연비도 우수하다.
실제로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투스카니를 해외 경쟁차종과 자체 테스트한 결과, 추월가속 성능을 보여주는 60km/h→100km/h과 80km/h→12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도요타 셀리카, 머큐리 쿠거 등 해외 경쟁 차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륜 맥퍼슨 스트러트 방식, 후륜에 듀얼 링크 방식의 서스펜션(현가장치)를 적용하여 조종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였으며 전모델에 가스식 쇽업쇼바(Shock Absorber, 충격흡수장치)를 기본사양화 해 조종안정성과 고속 주행안정성을 실현했다.
또한 2.7 모델에는 독일 삭스(Sachs)社에서 개발, 튜닝한 투스카니 전용의 하드타입(Hard Type) 쇽업쇼바와 스프링을 적용, 스포츠카 특유의 딱딱한 승차감과 최적의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였다.
『투스카니』는 안전성 측면에서 차량의 모든 충돌 가능성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슈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최적 설계와 150여회의 실차 충돌테스트, 모의 시뮬레이션 시험 등을 통해 전방위 안전 차체 시스템을 실현하고 우물 정(井)자형 프레임과 초강성 차체로 충돌 충격을 7방향으로 분산· 흡수시켜 실내 승객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게 하였다.
특히『투스카니』는 제동력 보조장치(B.A.S : Brake Assist System)을 적용하고 전자적으로 제동력을 제어하는 첨단 EBD(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ABS 인텔리전트 에어백(Intelligent Air-Bag)과 디파워드 에어백(Depowered Air Bag) 제동성능이 우수한 대용량 부스터와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기본 적용하여 최상의 안전성을 실현하였다.
정숙성을 위해서는 최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종합적인 차체 설계로 각종 소음· 진동을 근원적으로 차단했으며 소음 발생 부위별 특성에 맞는 최신 방음재로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였다. 또한 대용량 듀얼 머플러 적용으로 동력성능 향상과 함께 스포츠 감각의 중저음을 내는 배기음색으로 튜닝하여 고성능차 이미지도 부여하였다.
스포츠카 특유의 운전공간 확보와 실내 편리성을 위해서는 하드한 스포츠 주행에도 운전자세를 완벽하게 지탱해 주는 스포츠카 전용 최고급 버켓 시트를 적용했으며 특히 조수석에 시트 등받이 각도를 기억하는 워크 인 메모리(Walk In Memory) 기능을 적용하여 승하차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여기에 고성능 차량의 특성을 잘 반영한 3 스포크 스티어링 휠, 운전에 필요한 차량정보를 기능별로 최적 배치한 각종 게이지와 트립컴퓨터 등을 통해 운전자가 차량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투스카니』는 준대형차 수준의 고급 사양과 다양한 편의장비 적용으로 국내 수요층 확대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JBL 오디오 시스템, 풀오토 에어컨을 포함한 고성능 공조시스템, 차량내장형 핸즈프리, 속도 감응형 와이퍼 등은 물론 418ℓ의 대용량 트렁크 룸과 5:5 분할 접이식 후석시트,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하여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한편, 현대자동차는『투스카니』개발에 환경친화적 컨셉을 개발 초기부터 반영하여 부품 모듈화를 통해 플라스틱 재료 사용을 줄였으며 100g 이상의 플라스틱 부품에 재활용을 위한 제품성분 명시, 엔진커버 등에 재활용 소재 적극 사용, 배기가스의 공해요소를 차단한 촉매정화장치 등을 적용하였다.
『투스카니』는 울산공장 제3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5천대, 내년에는 1만5천대의 국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주『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해외시장에 선보일『투스카니』는 이번 달과 10월에 각각 유럽,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2만대, 내년 6만5천대의 수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투스카니』는 2.0 GT 2.0 GTS 2.7 Elisa 등 총 3가지 모델이 운영되며 판매가격(기본가격 기준)은 1,480∼2,364만원이며 2.0 모델의 경우, 자동변속기 장착시 145만원이 추가된다. 단, 2.7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 장착으로 수동과 자동변속기 모델의 가격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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