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13개국 183명 자동차전문기자단 초청, 카니발Ⅱ 사전 붐 조성
- 유럽지역 목표 올해 1만1,500대, 내년엔 2만 2천460대로 대폭 확대

기아자동차(주)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의 말라가에서 카니발Ⅱ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지역 자동차 전문 기자단을 초청하여 카니발Ⅱ 신차 설명회 및 시승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독일, 이탈리아, 네델란드, 프랑스 등 유럽지역 13개국의 자동차 전문 언론인 183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페인 말라가 바이블로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특히 기자단에게 스페인 말라가 공항에서 내린 직후 공항에서 자동차 키를 제공, 호텔까지 직접 시승토록 해 큰 호평을 받았다.


해외기자단은 카니발Ⅱ에 대해 "지난번 구형 카니발보다 제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으며 가격에 비해 우수한 성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시승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 수출관계자는 "카니발Ⅱ에 대해 국내 및 해외에서 주문이 몰려 12만7,000대였던 생산량을 16만대로 늘리고 잔업 및 특근 등 공장을 24시간 풀 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형편이며, 현재 일선 수출부서의 담당자들은 카니발Ⅱ를 조기에 공급해 달라는 딜러들의 독촉전화로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며 "생산량을 대폭 늘려야 주문량을 겨우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니발Ⅱ는 유럽지역엔 10월부터 수출을 시작, 올해 1만1,500대를 수출할 계획이며 내년엔 유럽지역에서 연간 2만2,460대로 수출물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