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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중국에 버스설비 매각 (10/26)


- 중국 상해회중기차로 트럭설비 매각에 이어 버스설비도 매각
- 기술이전도 병행, 향후 중국시장 진출 기반마련


쌍용자동차(대표 소진관)는 10월 25일 중국 상해 현지에서 '97년부터 생산이 중단된 대형 버스설비를 대형트럭 생산설비매각(3.2백만 USD,계약체결일'01.2.28일)에 이어 중국 상해회중기차측과 2.8백만 USD(약36억원)에 매각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이번 버스설비 매각 건도 대형트럭설비 매각(기술지원료:2.39백만 USD) 건과 같이 현지 차량생산지원을 위해 기술이전도 병행할 계획으로, 설비매각계약과는 별도의 기술지원계약( 2.22백만 USD)도 동시에 체결하여 설계·시험·양산 시까지의 모든 기술적인 문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비매각계약 내용은 버스생산 시 사용했던 금형일체와 지그를 포함한 생산설비는 물론 관련보유 기술자료도 함께 이관키로 하고 금년 말까지 모든 이관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쌍용차는 트럭과 버스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설계·시험부문 등 총10명의 기술인력을 중국현지에 파견하여 기술지원을 할 예정으로, 쌍용차의 기술인력은 약3년간 중국에 머물면서 기술지도를 통해 원활한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설비매각과 관련하여 중국 상해회중기차 측에서 지난 10월 11일~19일까지 실사단 이 방문하여 초도 실사를 완료 한 바 있으며, 계약완료 후 10월30일부터는 정밀실사 및 이관설비, 금형의 해체/포장/운송 작업을 시작하여 모든 작업을12월 20일까지 완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번 성사된 계약으로 워크아웃중인 쌍용차로서는 지난 '97년 이후 생산 중단으로 유휴설비가 된 대형트럭 및 버스생산설비를 중국측에 매각 완료 함으로써 유휴자산 처리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자구계획의 충실한 이행은 물론 경영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중국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국의 현실로 볼 때, 우수한 국내 대형상용차 생산설비 및 기술을 이전 받는 중국 상해회중기차측도 점증하는 중국 내 대형상용차의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종합 상용차 생산업체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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