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스타일과 완벽한 기동성, 세련된 테크놀로지의 결합

기술 혁신자로서 그리고 뉴 트렌드의 개발자로서 세계 자동차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2002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제13회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새로운 모습과 기능을 갖춘 컨셉트 카 \'비전 GST\'를 선보인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 첫선을 보이는 \'비전 GST\'는 \'Grand Sports Tourer\'의 약자로, 세단과 웨건, 그리고 다목적 SUV 차량의 특징을 고루 갖춘 새로운 컨셉의 모델이다. 고급 승용차에 스포츠 카 스타일을 가미해 젊은 감각을 강조했고, 필요에 따라 3열 시트를 장착 할 수 있어 6인승으로 가족 단위의 레저카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한 \'비전 GST\'는 뛰어난 스타일과 기동성, 기술혁신에 따른 안정성과 주행감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하나로 집약시킨 자동차로 평소에는 출근용으로 주말에는 장거리 여행용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다.

\'비전 GST\'는 우선 역동적인 차체가 눈길을 끈다. 앞 창문이 그대로 지붕과 연결되는 혁신적인 디자인은 스포츠 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만하다. 또한 \'비전 GST\'의 22인치 바퀴와 날렵한 유선형의 옆 모습은 스포티한 느낌을 한층 더해준다. 앞뒤의 창문과 하나로 이어진 지붕은 특수 처리된 전자 크롬 유리로, 햇볕의 강도에 따라 차 안에서 버튼 하나로 유리의 농담을 조절할 수 있다.

측면의 차창도 빼놓을 수 없는 \'비전 GST\'의 매력. B-필러를 없애 창 크기를 넓힘으로써 시야가 더욱 시원해졌고, 이는 스포츠카 특유의 활동성을 충분히 강조하고 있다. 버터 플라이형 도어 또한 \'비전 GST\' 디자인을 빛내는 부분중 하나다. 좌 우 각각 2개의 도어가 90도 각도로 양 옆으로 열림으로써 승하차가 편리하다. \'비전 GST\'의 내부는 우드, 가죽, 알루미늄 등의 재질을 다양하게 활용한 수공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천장의 라인과 도어 패널, 중앙의 터널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반짝거리는 재질감은 고급스러움을 넘어 화려한 느낌까지 더해준다.

허공에 떠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계기판은 2개의 알루미늄 패널과 컬러 스크린, CD플레이어, 라디오, 각종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다. 컬러 스크린의 모니터는 방향 지시 화살표, 지도 등 각종 시각 정보가 3차원으로 표현된다. 뒷좌석의 승객들을 위한 DVD 플레이어, 비디오 게임기 등은 여행의 지루함을 덜어줄 \'비전 GST\'의 비밀 병기라 할 수 있다.


이 모든 뛰어난 장치를 싣고 달릴 엔진은 메르세데스-AMG의 8실린더 엔진(265-kW/360-hp 5.5-litre)이다. 이외에 M-클래스와 G-클래스에서 사용되었던 4-ETS 4휠 드라이브 시스템, 에어매틱(AIRMATIC)으로 불리는 공기 현가장치, 고압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최고의 승차감을 약속한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는 충돌의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안전벨트를 조여주는 기능의 PRE-SAFE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SL 클래스 : 메르세데스 벤츠 스포츠카의 자존심 뉴 SL 클래스
M 클래스, G 클래스 : 새로운 8 실린더 엔진 장착으로 역동성 강조

이밖에도 메르세데스 벤츠는 신형 SL-클래스와 G-클래스도 이번 디트로이트 모토쇼에 선보인다.

전기수압식 브레이크 시스템, 센소트로닉 브레이크 컨트롤(SBC), 액티브 보디 컨트롤 시스템(ABC), ESPR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SL-클래스는 액티브 세이프티(Active Safety) 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2인승 스포츠 카. SL 클래스의 또하나의 자랑거리인 배리오 루프(Vario Roof)는 2단계로 접히며 소프트탑을 얹은 다른 차와는 달리 철제로 만들어졌으며 Safety Bolt로 탄탄하게 고정되어 시속 200km이상의 속도에서도 완벽한 루프기능을 유지하며 세단과 동일한 몰딩 기술로 주행시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게 만들어져 컨버터블이면서도 마치 세단과도 같은 정숙함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