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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증가하는 봄철 타이어 안전관리 요령


이상 기후로 인해 폭설이 잦았던 겨울 시즌이 지나고 여행객이 증가하는 봄 시즌이 돌아왔다.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2013년 봄, 타이어 점검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여행을 즐기도록 하자.

내 안전의 마지노선 2.8mm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안전에 위협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마모 수준이 위험한 상태일까?


한국타이어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주행 중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의 제동력은 약 2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시속 80km로 코너를 도는 실험에서 새 타이어는 2~3m 미끄러지는 데 그쳤지만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해 버리는 결과가 나타나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왜 마모가 심하면 잘 미끄러질까? 타이어는 트레드(Tread)라는 고무층 사이 홈을 통해 배수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고무층의 지나친 마모는 타이어 사이로 물이 빠져 나갈 수 없도록 만들어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수막을 형성하게 된다. 수막현상은 고속에서 더욱 심화되는데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된 차량이 봄철에 고속으로 달리는 것은 물 위를 떠오른 채 주행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그렇다면 타이어 홈 깊이가 마모 한계선인 1.8mm에 닿았을 때 타이어를 교체하면 되는 것일까? 한국타이어는 봄철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마모한계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홈 깊이가 2.8mm 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단순히 가격 때문에 중고 타이어를 고려하게 되는데 싼 값에 끌려 제조한지 오래된 중고 타이어를 구입할 시 사고의 위험은 더욱 커진다. 타이어는 오래될수록 고무층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고속주행 시 파손위험이 커진다. 젖은 도로에서는 마모도의 차이가 제동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끄럼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공기압 체크로 타이어 수명 연장과 연비 절감
타이어 마모 상태 못지 않게 타이어 관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가 바로 적정 공기압 유지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부족해도 또 과해서도 안 된다. 부족하면 타이어 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되어 고무가 약화될 수 있고 반대로 과할 경우에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쉽게 발생되고 특히 중앙 부분에서 조기 마모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적정한 공기압 유지는 타이어가 도로와 완전한 접촉을 하여 최대의 견인력과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봄철 타이어의 견인력과 제동력은 안전운행을 위해 중요한 요소이다. 실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던 자동차를 급제동 할 경우 타이어의 공기압 수준에 따라 제동력의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자료 / 한국타이어
편집 /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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