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이 2013 F1 9라운드 독일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베텔은 7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5.148km의 서킷 60바퀴를 1시간41분14초711으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6일 예선에서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에 밀려 2위로 출발한 베텔은 결선에서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곧바로 해밀턴을 넘어섰다. 레이스 막바지에는 로터스의 로메인 그로장과 키미 라이코넨이 차례로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끝내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로터스의 키미 라이코넨은 마지막 랩까지 베텔을 매섭게 추격했지만 결국 1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고, 팀 동료 그로장이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4위는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5위는 루이스 해밀턴이 차지했다. 알론소는 예선 8위에서 출발해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해밀턴은 폴포지션을 차지했지만 5위에 머물렀다.
베텔은 최근 3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등극하면서도 유독 독일 그랑프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포디움 정상에 오르며 처음으로 모국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통산 30번째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드라이버 포인트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베텔은 이번 우승으로 25포인트를 추가, 총 157포인트를 기록하며 2위 알론소(123포인트)와의 간격을 34포인트 차로 벌렸다. 또한, 레드불은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도 250포인트를 기록해 183포인트의 메르세데스를 크게 앞서고 있다.
시즌 10라운드이자 유럽 3연전의 마지막인 헝가리 그랑프리는 오는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헝가로링에서 열린다. 한편,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