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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1 캐나다 GP, 다니엘 리카르도 우승


2014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인피티니 레드불 레이싱 팀의 다니엘 리카르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리카르도는 4.361km의 몬트리올 질 빌뇌브 서킷을 70바퀴 주행하는 총 길이 305.270km 코스에서 1시간 39분 12초 830의 기록을 달성했다.


리카르도는 결승전 7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했다. 맨 앞에서 출발한 메르세데스 팀의 머신 두 대가 경기 초반 경쟁을 벌이는 사이 하위권에서는 마루시아 F1 팀의 머신 두 대가 자리다툼을 하다가 서로 충돌하는 큰 사고가 발생해 세이프티카가 투입되었다.


이후 8랩부터 경기는 다시 시작되었다. 리카르도는 한때 15위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착실하게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47랩에서는 루이스 해밀턴이 머신 트러블로 리타이어를 하고 니코 로즈버그의 페이스가 떨어진 것을 틈타 선두그룹에 진입했다. 경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66랩에서는 포스 인디아 팀의 세르지오 페레즈를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고, 69랩에서는 니코 로즈버그까지 추월해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의 니코 로즈버그는 초반부터 팀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다 머신 트러블이 발생해 페이스가 떨어졌다. 게다가 경기 마지막에 추월을 당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전년도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은 적절하지 못했던 피트인과 치열한 경쟁 속에 고전했으나, 순위를 꾸준히 끌어올리며 마지막 70번째 랩에서도 추월에 성공해 3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4위와 5위 머신이 충돌로 리타이어되면서 베텔은 무사히 3위로 경기를 마감해 포디움에 올라섰다.


이번 캐나다 그랑프리는 공격적인 피트인 작전과 고속 직선주로로 구성된 섹터3 전후 헤어핀에서의 치열한 경쟁으로 머신의 한계가 빠르게 드러나는 격렬한 레이스가 펼쳐졌고, 그 결과 총 9대의 머신이 리타이어를 기록하고 말았다.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왔던 메르세데스 AMG 팀의 머신들은 내구성에 대한 약점이 드러나면서 남은 시즌 낙승을 예상하기 힘들어졌다.


7차전 캐나다 그랑프리까지 진행된 2014 시즌 전체 드라이버 성적은 니코 로즈버그가 140점으로 1위, 루이스 해밀턴이 118점으로 2위, 3위는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의 다니엘 리카르도가 79점을 획득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했다.

팀 순위에서는 누적 258점을 획득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이 시즌 우승에 가까워진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으로 139점을 획득해 141점이었던 격차를 119점으로 줄이며 추격을 시작했다. 3위는 87점을 획득한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이다.

2014 F1 8차전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6월 20일~22일, 외스터라이히링 서킷을 완전 개조한 A1-링 서킷에서 열리게 된다.

이진혁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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