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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24 내구레이스, 아우디 우승


2014년 르망 24 내구레이스에서 아우디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우디는 13.629km의 프랑스 르망 라 샤르트 서킷을 24시간 동안 379바퀴 주행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르망 24에는 최상위 클래스인 LMP1 9대, 팀에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반드시 1명 포함되어야 하는 LMP2 17대, GT카를 개조한 LMGTE Pro 9대, 아마추어 팀으로 구성된 LMGTE Am 18대, 차량을 자유롭게 제작해 경기에 참가하는 CDNT 클래스 1대 등 54대의 차량이 레이스에 참가했다.


R18 e-트론 콰트로 3대를 출전시킨 아우디는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레이스가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경기 초반 3번 차량은 다른 클래스의 페라리 458 차량과 충돌하며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하지만 남은 두 대의 차량이 꾸준한 주행을 선보였고, 14시간이 지날 무렵 아우디 1번 차량이 1위로 올라섰다. 2번 차량은 경기 중후반 피트에서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 때문에 시간을 지체했지만 무서운 기세로 간격을 좁히며 2위에 안착했다.


TS-070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3위라는 결과를 얻어낸 토요타는 경기 초반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기계통 이상으로 화재가 발생한 7번 차량은 리타이어 되었고, 8번 차량이 고군분투했으나 선두를 따라잡지 못한 채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르망 24 LMP1클래스에 919 하이브리드 차량 2대를 출전시키며 화려하게 복귀한 포르쉐는 F1에서 이적해온 마크 웨버가 타는 20번 차량을 앞세워 경기 내내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종료 2시간을 앞둔 시점에서 파워트레인 이상으로 피트에 들어간 이후 경기에 복귀하지 못해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14번 차량도 경기 종료 1시간을 앞두고 다시 차량에 이상이 발생해 완주에 실패했다. 포르쉐는 비록 포디움에 올라서지 못했지만 명승부를 펼치며 다음 레이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벌어진 레이스에서 LMP2 클래스는 닛산, LMGTE Pro 클래스는 페라리, LMGTE Am 클래스는 애스톤마틴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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