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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국내자동차 산업에 기여한다 (5/17)

2002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자간담회
- 국산 대형차 소유자32%, 수입차 구매 고려 경험 있어
- 응답자 49% 주위의 만류로 수입차 구매 보류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장 손을래)는 오늘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수입차 소유자, 국산 대형차 소유자,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입차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수입차 인식조사는 수입차 소유자 100명, 국산 대형차 소유자 200명, 오피니언 리더 100명 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작년 수입차 인식 조사 결과에 비해 전 항목에 걸쳐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차가 한국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수입차 소유자 90%, 오피니언 리더 88%, 국산차 소유자의 81%가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고 답했다.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는 부분으로는 국산차의 품질개선, 안전성, 성능, 디자인, 선진기술 소개 등을 꼽았다.


수입차에 대한 인식을 묻는 항목에서는 현재 수입차 소유자가 수입차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피니언 리더의 경우 수입차에 대해 국산 대형차 소유자들보다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 수입차 구매 전 보다는 구매 후 수입차에 대한 생각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차 구입시 가장 우려가 되는 요인으로는 국산 대형차 소유자의 43%, 수입차 소유자의 26%가 주위의 곱지않은 시선을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았으며, 국산 대형차 소유자들은 수입차를 탈 경우 과다한 세금부과와 세무조사에 대해 가장 많이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산 대형차 소유자들 중 32%가 과거 수입차 구매를 고려했으며 이중 49%가 주위의 만류로 구매를 보류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만류 이유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위의 곱지않은 시선으로 나타나 아직까지도 수입차 구매가 소비자의 합리적 의사결정보다는 주위의 부정적 인식에 의해 많이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손을래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대외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자동차 수입이 고객 서비스 향상과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긍정적이라는 객관적 사실이 제시되었다"며 "수입차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이 배척하거나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하루 빨리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에 의해 구매가 결정되는 사회분위기 형성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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