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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상반기 수익 13억 4,860만 유로 달성


페라리는 올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페라리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기준 페라리의 수익은 13억 486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4.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 8500만 유로로 5.2% 올랐다. 순이익 역시 약 10% 증가해 1억 2760만 유로를 달성했다.

이는 2013년 5월부터 생산량을 연간 7,000대로 제한하는 고도의 희소성 유지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과 페라리의 신차 캘리포니아T가 올여름부터 출고되기 시작했음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심장한 결과이다. 올 상반기 동안 총 3,631대의 페라리가 출고되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연내 출고되는 페라리의 수는 전년 대비 5% 상승한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페라리는 상당한 규모의 연구 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6월 말 현재 사업용 재정상태 15억 9400만 유로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순 현금 유동성은 총 2억 3600만 유로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는 영국에서 408대가 인도되며 유럽 내 페라리의 가장 큰 시장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7대 적은 수준이다. 이탈리아에서는 13%가 증가한 131대가 팔려 몇 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극동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서 13% 증가한 195대가 인도되며 두 자리 성장세를 보였고 호주에서는 56대가 판매되며 7.7%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국 지역의 판매량은 판매 대수 제한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344대에서 285대로 감소했다. 미국에서는 13% 증가한 1,062대가 출고되며 급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페라리의 미국 진출 이 6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결과이다.

루카 디 몬테제몰로 회장은 “생산량 제한에도 불구하고 경영 실적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뒀다. 올 연말에는 전례 없는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판매량은 고객들의 긴 기다림을 해소하기 위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몬테제몰로 회장은 이어 “미국 진출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단 10대만 생산될 특별한 페라리를 개발했다”며 “미국의 페라리 고객, 수집가들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 계획이며 자선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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