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뉴욕 시간으로 10월9일 오전 1시,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통해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2014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를 발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2014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의 전체 100대 브랜드 총 가치는 1조 6천억 달러로 작년 대비 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IT브랜드의 가치가 전체 브랜드 가치의 30.8%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과 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순위의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7위를 차지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각각 40위, 7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속한 자동차 브랜드군은 100대 브랜드에 속한 14개 브랜드 중 새롭게 100위안에 진입한 랜드로버를 제외한 11개 브랜드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자동차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토요타는 20% 성장하며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8위로 올라섰으며, 메르세데스-벤츠는 10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가치 증가율은 작년 대비 27% 성장한 아우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단연 페이스북이었다. 페이스북은 86%로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23계단 상승한 29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 3월에 세계 1위 모바일 메시징 기업인 왓츠앱과 가상현실 기기업체인 오큘러스 VR을 인수하여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광고 수익 증대를 꾀하는 등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화웨이는 94위를 차지하며 중국 브랜드로는 사상 처음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었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의 뒤를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는 매출수익의 65%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 걸쳐서 성장하며 빠른 속도로 세계 최대의 통신 장비 업체 중 하나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의 문지훈 대표는 “고객의 브랜드 경험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새로운 시대로 변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대표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들 브랜드 외에 또 다른 국내 브랜드가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랭킹에 선정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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