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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4년 3/4분기 경영실적 발표


기아자동차는 24일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4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매출액 35조3,951억원, 영업이익 2조 720억 원, 세전 이익 3조2,372억 원, 당기순이익 2조5,574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수출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 구조상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66원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이 낮아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판촉비 집행,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한 ‘제값 받기’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수익성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연말에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해 경영환경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의 저성장 안정화 정책, 그리고 신흥국 정치, 경제불안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기아차는 당분간 환율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분기에도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 판매∙부문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한편 각 지역별 시장 밀착 관리 대응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돌파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연말 이후에도 어려운 경영 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쟁력 있는 제품과 안정된 품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한편,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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