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온 미국의 배우 겸 카레이서 패트릭 뎀시는 포르쉐 911 RSR로 르망 24시를 비롯한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맥드리미라는 애칭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패트릭 뎀시는 2013년부터 열정적으로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일원으로서 레이싱에 참여해 왔다.
지난 19일 열린 LA 오토쇼 런칭 행사에 참석한 뎀시는 “포르쉐와 함께 르망뿐만 아니라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포르쉐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레이싱 경기에서 우승하고 있었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포르쉐의 팬이었고 포르쉐가 르망, 데이토나, 타르가 플로리오에서 승리는 거두는 모습을 보며 자라왔다. 내가 이렇게 훌륭한 팀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트릭 뎀시는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GTE-Am 클래스의 포르쉐 고객팀인 뎀시 프로톤 레이싱 소속으로 레이스에 출전한다.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레이스 외에도 포뮬러 원의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지는 포르쉐 모빌 1 슈퍼컵 등을 비롯한 포르쉐의 브랜드 트로피 시리즈에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포르쉐 AG의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베른하르트 마이어는 “2015년도 패트릭 뎀시와 함께 흥미진진한 시즌이 되기를 기원하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포르쉐와 함께 첫번째 레이스에 나서기 전까지 모든 사람들은 뎀시를 배우로만 알고 있었다. 지난 2년간 뎀시와 함께한 시간을 통해 그가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본질적 가치인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열정적인 레이서임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 함께 이뤄낼 성과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패트릭 뎀시는 첫 시즌에서 포르쉐 911 GT3 RSR로 2013 르망 24시 GTE-Am 클래스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으며 라구나 세카와 오스틴에서 열린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에서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014 시즌에는 르망에서 5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레이스 웨이에서 열린 뉴 튜더 유나이티드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포르쉐 911 GT 아메리카로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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