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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로디우스, \'6월\'을 기다렸다


본격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쌍용자동차가 로디우스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쌍용은 지난 달 로디우스 판매실적이 1,600여대에 달한 점에 비춰 이 달에는 최소 3,500대 이상은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6~7월의 경우 계절적으로 RV 수요가 많아지는 점도 로디우스 판매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출고되지 않은 계약물량을 합치면 공장을 풀가동해도 모자랄 지경이라는 설명이다.

쌍용이 로디우스에 이 처럼 큰 기대를 거는 이유는 판매부진을 만회하는 효자차종이 될 수 있어서다. 특히 오래된 모델인 무쏘와 코란도의 판매가 급감한 상황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로디우스가 이들 차종의 부진을 만회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 게다가 대형 세단인 뉴체어맨도 지난달 판매가 부진했다.

회사측은 적어도 여름 휴가철에 이어 추석 등의 명절까지 신차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경우 올해 나온 대부분 신차의 신차효과가 3개월 정도에 그친 데 비해 신차효과만 6개월을 이어가는 것이어서 쌍용으로선 엄청난 성공이 아닐 수 없다.

한편 로디우스는 프리미엄 MPV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을 불만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쌍용측은 "프리미엄 개념을 추구하느라 최고급 품목을 적용해 가격이 올라간 것"이라며 "상품성 측면에서 보면 가격이 결코 비싼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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