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는 추운 겨울에는 차량 컨디션이 저하되고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평소보다 연료 소모량이 많아져 연비가 떨어진다. 그로 인해 운전자들은 겨울철 연비에 더욱 민감해지기 마련이다. 누구나 쉽게 간단한 차량 관리와 운전습관으로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소개해 본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은 필수
겨울철에는 온도가 내려갈수록 타이어의 공기압도 줄어들게 된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지면에 닿는 면적이 넓어져 연비가 평상시보다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낮은 공기압으로 주행 시 편마모가 발생하는 등 타이어의 수명 단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온도 변화에 맞춰 주기적으로 적정 공기압을 확인해야 한다.
정기적인 배터리 수명 확인
추운 날씨에는 배터리 전해액의 부피 수축으로 인해 전압이 낮아지며 히터, 시트 열선, 유리 열선 등의 전기장치 사용량이 많아져 배터리의 효율이 급격히 저하된다. 배터리 성능저하는 잦은 충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발전기의 과도한 부하를 생성하고 엔진 출력을 감소시키며, 이는 곧 연비저하의 원인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해 온도 저하를 최소화하고 정기적으로 배터리를 점검해 문제가 있을 경우 바로 교체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과도한 공회전은 연료 낭비의 주범
엔진은 시동이 걸리면 적정온도에 도달하기 위해 회전수 상승과 함께 연료 분사량을 늘려 오일을 순환시킨다. 겨울철 냉간시 평소보다 회전수가 높은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불필요한 공회전은 오히려 연비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된다. 적당한 예열 후에 서행하며 온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차량 컨디션 저하를 방지하고 연비하락을 최소화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예열시간은 시동을 걸고 2분 이내에서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습관
겨울철에는 눈이 내리지 않아도 온도가 낮아 노면이 얼어버리거나 미끄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가속과 급제동 등은 매우 위험하다. 아울러 급출발/급가속/급정지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안전은 물론 연료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주행 중 급가속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연료 소모가 늘어나고, 급출발과 급제동 역시 연비운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겨울철에는 규정 속도를 지키며 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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