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새로운 F모델이 되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GS F를 선보인다. 2014년에 데뷔한 스포츠 쿠페 RC F에 이어, F모델의 라인업에 GS F가 추가된다.

GS F는 GS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348마력, 최대토크 53.7kg.m의 V형 8기통 5.0리터 자연 흡기 엔진을 채용했다. 여기에 맞물리는 8단 변속기는 M포지션 선택 시 최단 0.1초의 변속을 가능하게 해, 본격적인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응답성을 실현했다.

또한, RC F와 같은 구동력 제어 시스템인 TVD(Torque Vectoring Differential)을 사용해 코너링 시에 후륜 좌우 구동력을 최적으로 전자 제어한다. TVD는 성능과 안정성 사이에 최적 밸런스를 유지하는 스탠다드 모드, 스티어링 응답성을 중시한 슬라럼 모드, 그리고 고속 서킷에서의 안정성을 중시한 서킷 모드 등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용 설계된 서스펜션은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 노면에 달라붙는 듯한 조종 안정성과 일반도로에서의 쾌적한 승차감을 양립시켰다. GS F는 도심이나 고속도로에서의 안정감을 갖췄으면서도, 언덕길이나 서킷 주행도 맛보고 싶게 만드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