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했다.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는 이날 오전 9시께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 문하영 주체코 한국대사를 비롯해 체코 정부기관 관계자 및 경제인 등 40여명의 일행과 함께 현대차 울산공장에 도착했다.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 일행은 본관 홍보관에서 방명록에 서명한 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윤갑한 사장의 안내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에쿠스, 제네시스 등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과 수출선적부두 등을 둘러봤다.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현대차 울산공장의 세계적인 규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현대차 체코공장이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비결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자동차가 체코 현지공장을 통해 체코의 자동차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고용창출에 앞장섬으로써 한-체코 경제 협력의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차는 2008년 체코 3대 도시인 오스트라바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가 직접 체코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현대차가 투자확대 및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향후 한-체코 간 자동차산업 분야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져 양국의 경제 발전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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