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폭스바겐의 첫 SUV, 투아레그 (6/25)

폭스바겐 2003년형 투아레그
폭스바겐이 올 여름 2003투아레그(Touareg ) SUV를 선보인다. 차명은 사하라 사막의 유목민 부족의 이름으로 ‘투어-에그’로 발음된다. 포르쉐의 카옌과 플랫폼을 공유하는데 포르쉐 버전은 450마력을 발휘하며 올 가을 발매된다.

폭스바겐의 대변인 Tony Fouladpour는 SUV시장 진입이 늦은 감이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뭔가 특별한 것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엔진 베리에이션은 디젤 2가지, 가솔린 2가지로 나뉜다. 디젤은 5기통 2.5리터 175마력과 파에톤의 것과 같은 313마력, 76.5kg·m의 토크의 V10 엔진이 준비되며, 가솔린은 비틀 RSi에서 가져온 3.2리터 V6 220마력, 아우디에서 가져온 4.2리터 V8 310마력 엔진이다.

하지만 데뷔 초에는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하게 되는데 220마력 V6와 306마력 V8이 그것이다. 공식 데뷔는 올 가을 파리살롱이며 풀 타임 4WD, 풀 에어 서스펜션, 아연도금 승용차형 보디를 채용한다고 한다. 이후에는 역시 아우디 A8과 파에톤에 올라가는 6리터 W12 420마력 엔진도 제공된다.

투아레그의 대부분의 모델에는 포르쉐 카옌과 같이 팁트로닉 모드가 내장된 ZF의 6단 AT가 선택될 것으로 보이지만 2.5TDI와 3.2 가솔린 모델에는 출력 부족을 생각해 6단 MT도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투아레그와 직접적으로 부딪치는 라이벌은 바로 BMW X5와 메르세데스 ML. 투아레그는 X5보다 전체적으로 조금씩 크며, 보다 넓고 낮은 무게 중심(포르쉐 튜닝)으로 온로드 성능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하지만 강인한 서스펜션과 진보적인 4WD 시스템은 오프로드에서도 라이벌들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에톤과 같은 에어 서스펜션은 차의 속도와 노면 상태에 따라 차고와 댐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포르쉐가 개발한 4WD 시스템은 전자식 다판 클러치를 통해 앞뒤 액슬에 자동으로 토크를 분배해 최적의 접지력을 만들어 낸다. 또한 3개의 디퍼렌셜을 스위치를 통해 수동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이는 다른 SUV의 4WD 시스템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앞으로 투아레그에 카이엔의 450마력 엔진도 올라갈 예정인데, 그럴 경우 두 차는 경쟁 관계가 될 가능성도 있다.

크기가 포드의 익스플로러나 시보레 트레일 블레이저와 비슷한 투아레그는 전장×전폭×전고가 4,750×1,930×1,720mm, 휠 베이스는 2,860mm.

차량 가격은 기본이 3만 달러부터이고 연간 4만대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투아레그의 시판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럭셔리카 파에톤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5만 5,000달러 이상. 이 두가지 장르는 원래 그룹 내 아우디에서 담당해 왔던 것이었다.

포르쉐는 투아레그와 카옌 두 모델을 올 가을부터 라이프치히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다.
(www.global-autonews.com)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6-25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