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F1) 2015 시즌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팀 니코 로즈버그가 우승을 차지했다.
로즈버그는 현지시각 24일, 도심을 가로지르는 모나코 서킷에서 펼쳐진 2015 F1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3.337km의 서킷 78랩을 도는 총 260.286km 코스를 1시간 49분 18초 420에 달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로즈버그는 이로써 3년 연속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내내 압도적으로 선두를 지키던 같은 메르세데스팀 루이스 해밀턴이 경기 후반 60랩에 발생한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타이어 교체를 위해 피트인해 2위로 달리던 니코 로즈버그가 선두를 잡았다. 해밀턴은 로즈버그의 뒤를 바짝 쫓던 페라리팀 세바스티안 베텔의 뒤로 피트아웃했다. 베텔과 해밀턴이 접전을 펼치는 동안 로즈버그가 선두를 지켰다.
추월이 어려운 모나코 서킷에서 메르세데스팀 듀오 다음인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해 3위에 그칠 줄 알았던 베텔은 메르세데스팀의 착오로 피트인한 해밀턴 덕분에 추월없이 순위가 올랐다. 베텔은 새 타이어로 교체하고 나온 해밀턴의 추월을 끝까지 방어하며 2위를 지켰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수월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해밀턴은 메르세데스팀의 치명적인 실수로 결국 3위에 그쳤다.
토로 로쏘팀의 맥스 베르스타펜이 로터스팀 로메인 그로쟝과 충돌하면서 일어난 세이프티카 상황으로 인해 포디움 자리가 뒤바뀌게 된 셈이다. 베르스타펜은 결국 경기 이후 5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레드불팀 듀오인 다닐 크비야트와 다니엘 리카르도는 나란히 4, 5위에 올랐으며, 페라리팀 키미 라이코넨이 6위로 경기를 마쳤다.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해밀턴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로즈버그가 10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페라리팀 듀오는 베텔이 3위, 라이코넨이 4위로 나란히 3, 4위에 올라있다. 5, 6위에는 윌리엄스팀 발테리 보타스와 펠리페 마사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2015 시즌 7전 캐나다 그랑프리는 오는 6월 5~7일 캐나다 몬트리올 질 빌너브 서킷에서 펼쳐진다.
박혜연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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