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국적인 스타일의 한정 생산되는 롤스로이스나 벤틀리의 차들을 제외하고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세단은 무엇일까? 최고급을 염두해서,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고급스런 세단은?
물론 메르데스-벤츠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S-Class의 S430 과 S500모델의 발표로 내 생각에는 메르데스-벤츠의 최고라는 명성에 다시 한번 굳건한 입지를 강화했다고 생각한다.
만약 모델명에서 연상되는 독특함을 독자 여러분들이 감지했다면 옳은 추측이다. 이전의 S-Class의 메르데스-벤츠의 세단들은 많은 고급스러움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지만 나의 생각으론 같은 클래스의 차들 중에서 최고는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최고” , “과중량” 그리고”고가격”이란 명성에 도움이 되긴 힘들다.
새로 발표된 차들 또한 과중량, 고가격이란 점이 제기되긴 하지만 내 생각에는 벤츠로고와 함께하는 명성에 충분히 다가 갔다고 볼 수 있다.
새로 선 보인 차들이 같은 클래스 중 정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 생각은 물론 개인 관점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하지만 기능들을 점검해 보자.
시승차량은 모델 중 기본이라 할 수 있는 S430이었다. 가격은 기본사양을 기준해서 전모델의 $8,000보다 낮은 $70,295이다. 여기서 독자 여러분들은 이전 S-Class의 기본 가격이 더 낮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차는 생산이 중단된 약소한 6기통식의 S320이었다.
그래서 275마력에 4.2리터 V8 엔진의 이전 S420과 비교해야 할 것이다.
새 S430은 출력면에선 역시 최고 275마력을 낼 수 있는 S420과 같다. 하지만 새로운 4.3리터 V8 엔진은 실린더마다 넷이 아닌 세 개의 벨브가 장착되어 있다.
이것은 메르데스 가솔린 엔진의 최신 세대로서 출력손실이 없는 더욱 향상된 효율과 배기기능을 위해 설계되었다. 그래서 최고 출력은 같지만 새로운 V8은 상대적으로 작은 차에 장착되게 되었다.
뛰어난 승차감의 기본 요소인 새차의 121.5 인치 휠베이스는 표준 클래스의 차들 보단 의외적으로 길지만 최신의 플래그쉽 벤츠는 이전 모델에 비해 약 4인치 짧고 1.6인치 낮으며 1.2인치 좁다.
더욱이 새 차는 약 500 파운드 가볍다. S430 모델은 SUV 영역인 2톤 이상의 무게지만 중요 라이벌 모델들인 Audi A8, Lexus LS400과는 동급이고 BMW의 740iL보단 수백 파운드 가볍다.
짐작컨데 이런 점은 모든 성능 부분에서 이점이 될 것이다.
극치의 우아함
메르데스에 따르면 우화한 자태를 뽐어내는 알루미늄의 V8 엔진의 날렵한 새단은 같은 클래스에 소속된 차들과 동등한 7초 만에 60마일을 주파한다.
(만약 더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302 마력의 S500은 0-60 경주에서 거이 1초를 앞당길 수 있다. 물론 가격은 $8,000 이상이 더 들며 이것은 1마력당 $300의 비용으로 환산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비약적 무게 감소와 함께 급격한 바디라인과 전기적으로 조종되는 충격흡수의 복잡한 공기 탄력 서스펜션은 비상주행시의 순간적 반응과 휼륭한 브레이크 성능을 보여준다.
승차감은 아마도 이차의 가장 돋보이는 면일 것이다. 그리고 마찰계수가 정확히 0.27인 뛰어난 공기역학적 새 몸체는 바람의 충격소음을 줄여 줌으로서 승차감을 더해 준다.
가죽으로 처리된 차 내부는 물론 고품격의 편안함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예를 들어 차체 바깥 부피는 급격하게 줄어들었지만 차안의 공간은 더욱 넓어 졌으며 특히 뒷자석의 공간은 안락하다.
또다른 변화는 메르데스는 이전 S-Class의 어두운 내부를 멋있는 wood trim이 돋보이는 크림색과 회색의 조합으로 바꾸었다.
이전의 검은색 바탕의 흰색 아날로그 계기판은 Lexus LS400에서 도입되었던 곡선의 전자 계기판으로 대치되었으며 중앙 부분의 dashboard는 CD플레이어와 주행에 도움을 주는 위성위치추적장치와 함께 새로운 항법시스템이 차지하고 있다.
이것이 메르데스가 Bose 오디오시스템과 선택사양의 위성전화 그리고 표준 사양을 Command 시스템이라 부르는 중요 요소들이다.
파워 윈도우와 미러 그리고 잠금 장치 이외의 기타 사양들을 보면 충격흡수장치는 거친 이면 도로에 맞게 조절될 수 있다. 또한 늦은 오후의 태양을 감상할 때 전기식의 차 뒷부분의 트레이에서 올라오는 see-through shades를 작동시킬 수 있다. 정상적인 조절과 함께 버튼 만으로 좁은 공간의 주차시 바깥의 미러들을 차체와 수평이 되게 감을 수도 있다.
앞 좌석에는 14가지의 파워 조절장치와 더불어 히터, 원터치의 네개의 유리창 개폐, 운전대 축의 조정, 전자식 telescopes, 그리고 시승과 함께 버튼 하나로 운전자가 설정해 놓은 요건상태로 모든 것들을 조절할 수 있다.
물론 안전 또한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메르데스는 안전성에서 유명하며 S430 또한 여기에 최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에어백은 앞과 옆면에서 머리와 가슴을 보호하는 구실을 한다.
훌륭한 충격 대비능력과 전면 추돌의 안전성이 특히 우수하다. 차량 전복사고를 위한 새로운 보호기능이 마련되었다.
전면 안전 장치 중 S430의 경우 메르데스의 ESP stability system이 포함되며 이것은 기어와 선택적인 브레이크의 개입으로 시스템의 전자 두뇌가 판단하는 운전자의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차를 유지시켜 준다. 그리고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복잡한 antilock 기능으로 개선되었다.
모든 속도 추적조절 또한 표준이며 다섯 단계 자동 변속장치는 겨울과 스포츠 모드를 지원해서 운전자의 기분이나 도면의 상태에 따라 변속 패턴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런 자동변속과 더불어 운전자는 기어를 매뉴얼 상태로 바꿀 수 있다. 결과적으로 더욱 발전된 메르세데스의 진수이자 거부할 수 없는 오랫동안 사랑 받을 차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고급스런 세단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반드시 그렇지 만은 않을 것이다.
한가지, 이 차의 모든 기능의 다양함과 선택 사양들 새로운 고객에게는 부담의 요인이 될 수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 도움의 수단인 사용자 매뉴얼은 운전자에게 큰 편안함을 못 준다. 내가 시승한 차의 경우 두 권의 요약된 것의 a la Cliff’s Notes와 두 권의 더 자세한 매뉴얼이 있었다.
이 모든 많은 정보는 전체적으로 부담을 더해 줄 수 있다.
그 동안의 검사과정 중에서 유별나게 호기심 많은 나의 친구 하나는 실내 시계를 맞추는 법을 찾는데 20분이 족히 걸렸다.
일단 지시사항을 찾고 나서도 버튼을 올바른 순서대로 누르는데 여분의 10분이 걸렸다.
내 생각에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단지 시계를 맞추는데 30분이나 걸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유별난 기능은 좋지만 그리고 S430 많은 것들을 제공하지만 내 생각에는 사용자에게 친숙한 점이 아쉽다.
기능적인 면에서 S430은 편안하고 유쾌한 운전을 보장하지만 전체적인 스티어링 느낌에선 약간의 통제를 잃은 느낌이 들고 속도 증가 시 옆바람에 민감한 반응을 느낄 수 있는 것에 약간 놀랐다.
결과적으로 마지막엔 전체적인 가치에 관한 의문이 든다.
비록 Lexus LS400의 디자인이 벤츠에 비해 떨어지긴 해도 훌륭한 성능, 편안함과 섬세함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으며, 만불과 만오천불 가격대에서의 경쟁차종인 스튜트가르트보단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론 명성을 염두해 둔다면 무엇도 아직 밴츠를 따라갈 순 없다. 그리고 이 새로운 밴츠는 그런 명성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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