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3개국 5개 서킷에서 경기를 치르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일 전라남도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즌 7번째 경기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슈퍼6000 클래스를 비롯하여 총 5개 클래스가 경기를 펼친다. 2015 시즌 총 8번의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매 경기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합산하여 시리즈 우승자가 탄생한다. 올 시즌에는 독일 드라이버 팀 베르그마이스터를 비롯하여 F1 출신 일본 드라이버 이데유지 등 수준급 해외 드라이버들 참가하여 자존심을 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일 15시 시작된 메인 클래스 슈퍼6000 결승은 첫 코너부터 선수들이 뒤엉키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벌였다. 15바퀴 시합 중 5명의 선수가 경기를 끝내지 못할 정도로 치열한 격전이 이어졌다.
그리고 약 35분간의 경기 끝에 정연일은 선두에서 출발하여 단 한 번도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며 경기를 마치면서 7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연일의 우승으로 슈퍼6000 클래스는 7번의 경기에 7명의 우승자가 탄생하는 초유의 격전이 펼쳐졌다. 정연일은 총 15바퀴(84.225km)를 34분23초997로 돌아 2위인 엑스타 레이싱 이데유지와 1초848 차이로 포디움 정상에 섰다.
뒤를 이어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34분27초401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예선 사고로 인해 그리드 17번째로 출발한 팀 베르그마이스터(아트라스 BX 레이싱)는 13명의 드라이버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하여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 냈다.
시리즈 포인트에서는 정의철이 104점으로 선두를 지켜냈다. 2위인 팀 베르그마이스터와는 6점 차로 약간의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단 한 번의 경기로 충분히 바뀔 수 있어 최종까지 누구도 챔피언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다양한 차종 간의 대결로 재미를 더하는 GT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과 CJ레이싱, 이레인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는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앞서 출발하였지만, 중반에 팀 메이트 안재모에게 선두를 빼앗겨 2위로 밀려났다. 그리고 안재모는 남은 레이스 동안 1위를 지켜내며 13바퀴(72.995km)를 33분39초967로 돌아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 뒤를 이어 같은 팀의 이재우가 33분46초539로 2위를 차지하였고, 이레인팀의 이동호(33분52초104)가 3위를 차지 포디움에서의 기쁨을 함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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