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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칼로스 해치백 잘 팔린다 (7/25)


- 칼로스, 워크아웃 이후 3년만에 소형차부문 단일차종 판매 선두
- 칼로스 고객 해치백 선호…전체 판매중 해치백 비중 50% 넘어
- 신차출시·영업조직 확대 등 통해 승용시장점유율 30%이상 달성 계획


대우자동차 칼로스가 지난 5월 출시 이후 국내 소형차부문 단일차종으로 최다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RV의 기능성을 갖춘 해치백 스타일의 칼로스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대우차는 지난 5월 칼로스 출시이후 7월 현재까지 9,000여대가 팔리면서 국내 소형차중 단일차종으로는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도 35%를 넘나들고 있다. 특히, 전체 판매대수중 해치백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아졌다.

대우차는 최근 3년간 소형차의 스타일별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판매대수중 해치백 비율이 \'99년에는 40%, 2000년 30%, 2001년에는 40% 수준이었으나 올해 칼로스가 출시된 5월이후 부터는 50%를 넘어서는 등 해치백 스타일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해치백 스타일의 칼로스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RV 타입의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갖춘 소형차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휴가철을 맞아 레저활동이 크게 늘면서 RV형 차량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


또한 ▲기존에는 노치백 대비 해치백 차량이 20만원 가량 비쌌으나 대우차는 칼로스를 내놓으면서 해치백과 노치백에 동일가격을 책정하는 \'가격파괴 정책\'을 도입,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고 ▲특히, 운전 및 주차에 편리한 해치백 스타일을 찾는 여성 및 초보 운전자들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칼로스 출시 이후 또다른 소형차 시장의 변화는 전체승용차시장중 소형차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 올해 1/4분기 국내 전체승용차 시장중 소형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었으나 칼로스 출시이후인 지난 6월에는 소형차 비중이 20%에 이를 정도로 소형차 시장이 대폭 확대됐다.

대우자동차는 국내 소형차 시장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고 판단, 오는 9월경에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00cc 칼로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서유럽시장을 겨냥한 1400cc도 수출할 계획에 있어 국내외에 칼로스 돌풍이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대우차 관계자는 \"칼로스가 국내 소형차부문에서 단일차종으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대우차 워크아웃 이후로 3년만에 처음이며, 이는 칼로스의 뛰어난 스타일과 GM-대우차에 출범을 앞두고 기업 이미지 개선에 따른 시너지 효과 때문\"이라고 밝히는 한편,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J-200 출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차는 늘어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신입 영업사원을 대폭 채용하는 등 영업조직을 확대해 올 하반기에는 승용시장 점유율 30% 이상 달성한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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